글로벌 유통업체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집트' 2017-05-02

이집트가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2017 유통산업백서'에 따르면 이집트는 AT커니가 선정한 '2016 글로벌 유통산업 지수(Global Retail Development Index GRDI)'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 중 하나로 지목됐다.

 

AT커니는 국가별 유통업체 진출 매력도 분석을 토대로 매년 30개의 개발도상국가을 선정해 발표한다. GRDI 30개 국가 중 3개 북아프리카 국가가 포함됐으며, 이집트는 올해 처음으로 포함됐다.

 

이집트는 그동안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발걸음을 돌렸지만, 아프리카의 2대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한 이후 정치적으로도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 주요 유통업체 이집트 사업전략/대한상공회의소

 

특히, 이집트 인구는 현재 8900만명에서 2020년까지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43% 수준이었던 도시 인구도 2020년까지 46%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산층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특히 30대 이상의 근로 소득 계층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기업들도 이미 이집트 유통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카이로 내외곽을 중심으로 여러 유통업체들이 쇼핑몰을 개발 중에 있으며, 까르푸는 2019년까지 이집트에 60여 개의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을 오픈할 계획이다. 유통 및 부동산 회사인 마지드 알 푸타임은 최근 이집트에 3조원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출처: 메트로신문(2017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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