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왕국 사우디, 풍력발전소 짓기 시동…첫 입찰공고 2017-07-19
© AFP=뉴스1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첫번째 유틸리티 규모 풍력 발전소 건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우디 북서부 알조우프주(州) 두마트 알 잔달에 400메가와트(MW) 풍력발전단지 건설 공사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마감일은 내달 10일까지이며 내년 1월까지 시공 업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우디는 앞으로 10년간 총 500억달러를 투입해 30개 이상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석유 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의 다각화의 일환이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4월 "2023년까지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달 초 에너지부는 신재생 에너지개발 프로젝트 참여 희망 업체들에 대한 자격심사를 실시, 51개 업체에게 예비자격을 부여했다.

사우디 정부는 올해 총 700MW급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을 예고했다. 지난 4월 입찰 공고된 300MW급 태양력 발전소 건설업체는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뉴스1(2017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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