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냄새가 적고 타르 및 니코틴 함량이 낮은 제품 선호 -

- 젊은층 사이에서 전자담배 인기 증가 -

담배시장 개요

2019년 사우디 인구는 약 3400만 명으로 추정되며, GCC 6개국 중 가장 큰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18세 이상 남성 흡연률은 39.1%로 약 578만 명이며, 여성 흡연률은 15.6%로 약 149만 명이다. 2015년 이후 남성 및 여성 흡연 인구는 매년 소폭 증가하고 있다.

2015-2019년 사우디 흡연 인구

(단위: 만 명)

자료: 유로모니터

2019년 판매액은 67억9700만 달러에 달한다. 2017년 판매액은 전년대비 37.4% 증가한 57억83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7년 6월 도입된 사우디 죄악세로 인해 담배에 100%의 세금이 부과되며, 담배값이 2배로 인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0년 사우디 담배 판매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71억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5-2019년 사우디 담배 판매액

(단위: 억 달러, %)

주: 2020년 추정치

자료: 유로모니터

수입 동향

2019년 기준 사우디 담배수입시장 점유율은 1위 터키, 2위 독일, 3위 스위스이다. 터키의 시장점유율은 전체의 절반 이상인 52.4%이며 금액은 2억7011만 달러이다. 2위 독일의 점유율은 26.6%이며 수입액은 1억3791만 달러이고 3위 스위스는 8.9%로 수입액 4576만 달러이다.

2019년 사우디 담배 수입 규모

(단위: 천만 달러, %)

주: HS Code 240220

자료: ITC Trademap

최근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로 전자담배 흡연자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른 전자담배 수입액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9년 기준 총 수입액은 2754만 달러이며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독일 순이다. 2019년 기준 한국은 사우디 전자담배 수입시장 점유율 1.3%로 9위를 차지했으며, 수입액은 36억7000만 달러이다.

2019년 사우디 전자담배 수입 규모

(단위: 천만 달러, %)

주: HS Code 854370

자료: ITC Trademap

UAE, 오만, 카타르 등 주변 GCC 국가와 달리 일반 카페에서 물담배가 허용되지 않아 물담배 수입액은 많지 않은 편이다. 2019년 기준 물담배 수입액은 총 2274만 달러이며 1위 UAE, 2위 이집트, 3위 요르단 순이다.

2019년 사우디 물담배 수입 규모

(단위: 천만 달러, %)

주: HS Code 240311

자료: ITC Trademap

경쟁 동향

British American Tobacco가 2017년 이후 사우디 담배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British American Tobacco의 점유율은 47.2%이다. 2위 Philip Morris의 점유율은 29.4%이며, 3위 Imperial Tobacco로 18.3%이다.

2017-19년 사우디 담배시장 기업별 점유율

(단위: %)

자료: 유로모니터

1) British American Tobacco(영국)

Dunhill, Kent, Pall Mall, Rothmans, Lucky Strike 등의 제품을 사우디 시장에 유통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47.2%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British American Tobacco사의 제품별 사우디 시장 점유율은 Dunhill 9.6%, Pall Mall 8.3%, Kent 6.7%, Rothmans 1.6%이다.

2) Philip Morris(미국)

Marlboro, L&M 등의 제품을 사우디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2019년 기준 Philip Morris의 시장점유율은 29.4%이며 제품별 시장 점유율은 Marlboro 9.7%, L&M 1.5% 등이다.

3) Imperial Brands(영국)

Davidoff를 주력상품으로 사우디에 유통하고 있으며, 2019년 Davidoff의 시장점유율은 9.5%이다.

사우디 인기 담배제품

자료: 브랜드별 홈페이지

유통구조 및 관세율

2019년 기준 사우디 담배판매의 95.4%는 오프라인 식료품점에서 이뤄졌으며, 편의점이 38.2%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는 개인 소매점이 32.1%였으며, 담배 전문 판매점이 6.8%이다. 이외에는 대형마트, 호텔 등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사우디 담배 관세율은 일반 담배 100%, 물담배 100%로 매우 높은 편이다. 전자담배는 5%이며, HS Code별 관세율은 아래와 같다.

HS Code별 담배 제품 관세

(단위: %)

자료: 사우디 관세청

시사점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건강이 우선시 되는 담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고 타르와 니코틴 함량이 낮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담배 제조사 또한 해로운 물질을 제거한 담배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SNS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20-30대의 전자담배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운 날씨 때문에 냄새가 덜한 담배를 선호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냄새와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전자담배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우디 젯다에서 소비재 수입 및 유통사인 B사 담당자는 젊은층의 전자담배 수요 증가에 따라 전자담배 수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전자담배 수입을 위해서는 사우디 식약청(SFDA) 인증이 필수이므로 인증 정보를 사전에 철저하게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2020.8.24.)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781/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84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