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동향]사우디, 진행 중인 건설 프로젝트 8750억달러 규모 2013-08-21

걸프협력회의(CCC) 지역에 추진 중인 건설 프로젝트가 2조6200억달러 규모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8750억달러가 추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고유가로 인해 사우디 정부의 건설 분야 투자액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사우디 정부의 예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18.8% 늘어난 219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각종
투자에 지출하는 액수는 760억달러 가량으로 추산된다.


현재 사우디는 도로와 철도, 전력, 주택 분야 건설에 집중하고 있고,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제도를 통해 주택
경기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사우디 정부가 올해 상반기 회계연도에 집행한 건설 계약 건수는 1858건(1100억 사우디리알)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집행한 건설 계약 건수인 1537건(780억 사우디리알)보다 대폭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에 진행한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89억 사우디리알은 지역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됐고, 206억 사우디리알은 각종 인프라 개발에 사용됐다.


110억 사우디리알은 대학과 학교, 교육시설 등에 투입됐고, 병원 등 보건(234억 사우디리알) 분야와 댐과
수자원 프로젝트 분야(177억 사우디리알)에도 투자가 집중됐다. 추진이 보류됐다 재추진된 프로젝트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41%나 늘었다.



현지에서는 사우디 정부의 건설 투자가 증가한 이유로 건물과 의료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가 프로젝트들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우디 제다에서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생기고 있는 식수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물 저장고 건설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총 220억 사우디리알에 투입될 이번 프로젝트의 완료되면 총 150만m³의 물을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사우디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3개의 물 저장고를 만들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200만m³의 식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 건설경제 (2013/08/1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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