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재생에너지 57조원 투자 계획 발표 2017-04-24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 아라비아가 태양열과 풍력 발전에 10년 동안 5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블룸버그>

 

지난 17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사우디는 발전량을 늘리고 석유 소비를 줄이기 위해 500억달러를 들여 앞으로 10년 동안 30개의 태양열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날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 및 산업광물부장관은 사우디가 오는 2023년까지 국내 전력 공급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자력 발전소에서도 전력 생산이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발전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알팔리 장관은 지난 1월에도 오는 2023년까지 사우디가 10기가와트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역량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우디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천연가스 생산을 늘릴 경우 사우디의 국내 석유 사용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사무소 대표 투르키 알 셰리는 1차적으로 700메가와트 규모의 풍력 및 태양열 발전시설 설립 사업 입찰 공모가 진행 중이며, 이후 400메가와트와 620메가와트 규모 발전소의 단계적 건설 허가를 2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알팔리 장관은 현재 300메가와트급 풍력발전 단지 사업을 입찰 공고한 상태이며, 4분기에 추가적인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 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뉴스핌(2017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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