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상반기 이라크 최대 투자국 2011-07-21

이라크 치안이 안정을 찾으면서 올해들어 한국과 프랑스 등 외국인의 이라크 투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시장을 전문으로 분석하는 `두니아 프런티어 컨설턴트'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라크에 대한 외국인 투자액은 456억달러로, 작년 전체의 30억달러를 훨씬 능가했다. 한국이 특히 올해 상반기 전체 외국인 투자 가운데 24%를 차지해 최대 투자국이 됐다는 점을 보고서는 주목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 20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라크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이라크 치안상황이 안정되어 위험요인이 많이 감소한데 따른 자신감으로 분석하고 있다. 듀크 대학 재정전문가인 캠벨 하비 교수는 "돈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면서 이라크 상황의 안정이 외국인 투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인정했다. 다만 미국 기업들은 다른 외국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라크 투자에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프랑스 기업들은 전체 이라크에 대한 외국인 투자의 9.9%를 차지할 정도로 적극 투자한 반면, 미국 기업들은 전체 외국인 투자의 4.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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