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동향

  ㅇ 개인별 피부 타입 및 기후적 요인에 따른 기초 화장품 수요 발생
    - 모래 먼지가 자주 발생하고 여름 최고 기온이 50도까지 올라가는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쉽게 피부 손상이 일어나는 편임.
    - 소비자들은 본인의 피부 타입뿐만 아니라 기후적 요인도 고려해 자외선 차단, 보습, 주름 개선, 각질 제거 등 적합한 기능을 갖춘 기초 화장품을 구매해 피부 관리를 하고 있음.

  ㅇ MZ 세대* 젊은 소비자를 이끌기 위한 SNS마케팅 인기 
    - 화장품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10~30대의 젊은 소비자**들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SNS 게시물이나 광고를 통해 화장품 시장에 노출되고 있음.
    - 소비자들을 이끌기 위해 화장품 업체들은 SNS 연동 광고나 팔로워 수가 많은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SNS를 활용해 제품 및 판매처를 홍보하고 있음.
    주1 *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M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주2 ** 카타르의 인구는 2020년  4월 기준 약 280만 명이며, 10~30대 인구는 전체 인구의 64% 차지(약 180만 명). 화장품 주요 소비자인 여성은 전체인구의 약 27% 차지(약 76만 명)

ㅇ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화장품 주문 증가 
    -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일부 쇼핑몰 매장 및 뷰티 살롱(미용실, 피부관리실, 네일샵 등)이 오프라인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되면서 온라인 채널(앱, SNS,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한 화장품 주문이 증가하고 있음.
    - 정부는 2019년 10월  전자상거래 이용 확산을 위해 전자상거래 업체 홈페이지에 정부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더카(TheQa)’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 
    - 더카 인증을 받은 업체는 2019년 말 기준  40여개사였으나, 8개월 만에 102개사로 약 두 배 증가함. 뷰티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는 7개 운영 중

□ 수입동향   

  ㅇ 기초 화장품 수입은 2019년 1억 달러 규모로 수입, 전년대비 6% 증가
    - 2020년 1분기 수입은 2,500만 달러로, 인구 증가 및 온라인 쇼핑 이용 확대 영향에 따라 전 분기 대비 4% 증가
    - 스킨 케어 제품류(토너, 로션, 크림, 앰플, 클렌징 등)는 2019년 전체 기초 화장품 수입의 94%를 차지했으며, 선케어 제품(선크림, 태닝 크림 등)은 8% 차지

기초 화장품(HS 330499)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PSA(Planning and Statistics Authority)

  ㅇ  1위 수입국은 프랑스로 전체 수입의 20%에 해당하는 1,800만 달러 규모로 수입
    - 한국은 13위 수입국으로 약 170만 달러 규모로 수입, 전년도 120만 달러 대비 42% 증가함. 한국산 기초 화장품은 낱개 기준 약 43만개 제품이 수입됨.  
 

2018년 기초 화장품(HS 330499) 국별 수입동향

주: 2020년 6월 확인 기준 최신 자료
자료: PSA(Planning and Statistics Authority)

□ 유통구조  

 자료: KOTRA 도하무역관 자체 조사 자료

□ 바이어 인터뷰

자료: KOTRA 도하무역관 자체 인터뷰

□ 수입규제 및 관세율

  ㅇ 수입규제
    - 현지 수입업체는 공공보건부(Ministry of Public Health, MoPH) 사전 제품 등록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1~3개월 소요됨. 수입업체 1개사 당 월 최대 15개 제품까지 등록 신청 가능
    - 화장품 제품 중 일부 제품군(헤어케어, 아이브로우 제품, 향수 등)은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검사한 테스트 결과 보고서 제출 및 카타르 표준청(QGOSM) 승인이 요구될 수 있음.

공공보건부 등록 시 주요 제출 서류

ㅇ 관세율
    - (관세율) HS 330499에 해당하는 기초 화장품 제품은 5% 관세 적용

□ 시사점

  ㅇ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및 해외 여행 감소의 영향으로 현지 화장품 시장 수요 증가
    - 쇼핑몰에 입점한 단독 화장품 매장과 뷰티 살롱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부 방침에 따라 2020년 3월 이후부터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임.
    - 2020년 6월 8일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관련한 정부 방침에 따라, 오프라인 사업장 운영이 점진적으로 재개*될 예정으로,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화장품 수요 증가 전망 
    - 한편, 구매력이 높은 현지 여성 소비자들은 해외 여행을 통해서 화장품 쇼핑을 즐겨왔음. 코로나19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음에 따라 당분간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일 전망
    * (7월 1일) 쇼핑몰 입점 매장 제한적인 운영 재개, (8월 1일) 뷰티 살롱 등 제한적인 운영 재개, (9월 1일) 모든 상업 분야 정상 운영 재개 

  ㅇ 샘플 제공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필요 
    - 바이어들은 한국산 화장품 수입 검토에 긍정적인 편이지만, 다수의 경쟁사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고 있어 성약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함. 
    - 단순 이메일 발송을 통한 수동적인 팔로우업 보다는 샘플 제공을 통해 바이어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해 볼 수 있음.
    - 샘플 비용이 비교적 저렴할 경우 소량의 무료 샘플 수령을 희망하는 편이며, 일반적으로 바이어가 배송비를 부담함.  

  ㅇ 작은 시장규모를 감안해 최소주문수량(MoQ) 유동적 조정 필요    
    - 280만명 규모의 작은 시장 규모로 인해 바이어들은 초기 주문 시 최소주문수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임.
    - 소량 샘플검토 단계 이후 첫 번째 본 주문을 진행하는 단계에서는 시장성 점검을 위해 1,000달러 내외 수준으로 소량 주문을 희망하기도 함. (브랜드샵 계약 제외)
    - 시장 규모를 감안해 초기 주문 시 바이어가 희망하는 수량을 맞춰주는 등 협조적인 자세가 필요함.

ㅇ 한국산 제품의 경우 색조 화장품 보다는 기초 화장품이 진출 용이
    - 현지 소비자들은 색조 화장품의 경우 색상 취향 차이로 인해 미국 및 유럽산 제품을 선호하고 있으나, 한국산 기초 화장품 제품군은 한국 드라마, K-Pop 유행 등의 영향으로 긍적적인 인식 기반이 형성돼 있음.
    - 또한 색조 화장품은 정부 규제 사항으로 인해 기초 화장품보다 까다로운 승인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중소.중견 바이어들은 수월한 수입을 위해 기초 화장품 취급을 선호하는 편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2020.7.6.)

http://news.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