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T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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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우주인 등 3명이 탑승한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 2017년부터 우주 산업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꿈꿔온 UAE가 우주 시대에 한발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걸프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소유스 MS-15’ 유인 우주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3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우주선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4시 57분경 발사된 후 로켓 3단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ISS로의 비행을 시작했다. 6시간의 비행 끝에 우주선은 ISS와의 도킹에 성공, 우주인들은 지상팀에 연락을 취해왔다.
우주선에는 UAE 우주인 하자 알만수리, 러시아 우주인 올렉 스크리포치카, 미국 우주인 제시카 메이어가 탑승했다. 3명의 우주인은 현재 ISS에 체류하고 있는 러시아 우주인 2명, 미국 우주인 3명, 이탈리아 우주인 1명 등 6명과 합류했다. 이 중에서 알만수리는 UAE 최초의 우주정거장 방문자로 우주선 발사 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UAE의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는 앞서 이번 유인 우주선에 탑승할 지원자를 모집했는데 당시 4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강도 높은 훈련을 이수한 알만수리는 ISS에서 8일간 머문 뒤 오는 10월 3일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90929010015079) (2019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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