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727_0002392592&cID=10401&pID=10400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동물용의약품, 종자, 식품산업기술(푸드테크) 등 농식품 전후방산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농식품 전후방산업의 수출 거점지역으로 중동시장을 중점 공략하고 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정상경제외교를 계기로 한국 스마트팜 기업이 UAE 기업과 5600만 달러 규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농식품 전후방산업 기업들의 중동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기업들이 UAE 투자 환경과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우수 사례와 지원 사업 등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웹 세미나를 마련했다.

ADIO와 아부다비농업식품안전청(ADAFSA)이 각각 아부다비 애그테크 산업 생태계와 기업 환경에 대해 발표하고, 농식품부와 ADIO 한국지사에서 기업들을 위한 지원사업·정책을 소개했다.

UAE 스마트팜 기업인 퓨어하베스트(Pure Harvest)와 한국 기업 플랜티팜이 공동으로 중동 진출 우수 사례를 홍보했다. UAE와 한국 애그테크 기업 70여개사가 참석해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웨비나는 기업들이 중동시장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개최됐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