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관계동향

리비아 반군, 친 카다피행 송유관 차단 2011-07-11

리비아 반군이 10일 무아마르 카다피 쪽에 군수용 석유를 공급하는 서부 지역의 송유관을 차단했다. AFP의 현지 특파원은 20여명의 반군이 주와라 정유공장의 송유관 밸브를 잠갔다면서 이 송유관을 통한 석유는 카다피 친위부대 쪽에 공급돼 왔다고 전했다.

 

반군측 관계자는 "석유는 카다피가 아니라 모든 리비아인의 소유"라면서 "카다피는 더는 석유를 우리를 공격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군이 송유관을 끊은 것은 이달 들어서 두 번째로, 앞서 반군은 진탄 동부의 송유관을 차단한 적이 있다. 송유관이 차단된 두 곳은 모두 수도 트리폴리로 공급되는 석유를 수송하는 곳으로 이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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