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 시리아 친정부 시위대가 수도 다마스쿠스의 미국과 프랑스 대사관을 공격한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다. 안보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외교단지는 1661년 빈 협약에 의해 보호를 받도록 되어 있으며, 주재국 정부는 치안과 안전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리아 친정부 시위대가 미국과 프랑스 대사관 영내로 난입해 유리창을 깬 사건을 강력히 비판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정부 시위대가 11일 수도 다마스쿠스의 미국과 프랑스대사관을 공격했다. 수백명의 시위대는 미국대사관앞으로 몰려가 반미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는 대사관 영내로 난입해 유리창을 깨트리는가 하면 미국 성조기를 끌어내리고 시리아 국기를 게양했다.
이전글 | 이집트 수만명 시위대, 군지도자 퇴진 요구 |
---|---|
다음글 | 이재오 특임장관 케냐 및 이집트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