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뉴스

화려? 섬세?… 아랍은 환상적이다 2020-06-10

9회 아랍영화제 내달 16일 서울·부산 동시개최
12개국 11편 소개… 신예 감독 데뷔작 대거 포함

 

화려? 섬세?… 아랍은 환상적이다

 

아랍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예정보다 한 달 늦춘 내달 16일 개막한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Korea-Arab Society)는 제9회 아랍영화제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 달여 늦춰 오는 7월 16일부터 7월 21일까지 6일간, 서울(아트하우스 모모)과 부산(영화의전당)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랍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아랍 중심 영화제로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아랍의 대중 영화부터 세계영화제에서 이름을 떨친 유명 아랍 감독의 작품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며 관객들의 관심과 호평을 받아 왔다. 올해 9회를 맞이한 아랍영화제는 12개국 11편의 최신작과 화제작으로 관객을 찾는다.

이번 영화제의 프로그램에는 팔레스타인의 일리야 술.레이만, 시리아의 피라스 파이야드 등 기존에 국내 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아랍 중견 감독들의 최신작은 물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감독들의 데뷔작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거장 하이파 알 만수르부터 2019년 칸영화제 공식 상영작이자 올해 세자르영화상을 수상한 화제작 '파피차'로 급부상한 신예 무니야 맛두르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주목 받으며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아랍 여성 감독들의 영화들을 초청,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감독 및 게스트를 초청하진 못하지만 온라인으로 감독과 관객들이 만나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부대 행사도 준비 중이다.

제9회 아랍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아랍을 상징하는 아라베스크 문양을 전면에 내세워 아랍 중심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보라색 바탕에, 섬세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아라베스크 문양과 글씨체의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은 아랍 문화의 전통과 예술적 독창성을 함축적으로 드러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떠오르는 태양의 이미지를 닮은 아라베스크 문양과, 아랍영화제(ARAB FILM FESTIVAL)의 알파벳을 아랍어를 연상시키는 글씨체로 표현한 타이틀은 또한 아랍의 역사와 전통, 다채롭고 새로운 문화를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2020.6.10.)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61102151919607001&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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