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한-중동 협력포럼이 ”상생 공영을 위한 한-중동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Building a Future-oriented Korea-Middle East Partnership for Mutual Benefit and Common Prosperity)”이라는 주제하에 한국-아랍 소사이어티(KAS), 제주평화연구원(JPI), 카타르 국제중동위원회(구 브루킹스 도하센터, MECouncil on Global Affairs)의 공동주최 및 외교부 후원으로 지난 11월 18일 금요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중동 협력포럼은 우리와 중동지역의 정부 및 각계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1.5트랙 포럼이자 한-중동간 이해 증진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2003년부터 매년 한국과 중동지역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외교부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이 탈석유 경제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중동의 최적의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하고 한-중동간 수소, 해수담수과, 스마트시티, AI, 보건 등 최첨단 미래 산업 분야에서 상생공영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이 추진되고 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카타르 외교부 롤루아 라시드 알카테르(Lolwah Rashid Al-Khater) 차관보 또한 영상 환영사를 통해 한-중동, 한-카타르의 협력 현황 및 잠재력을 평가하고, 금번 포럼 개최를 통한 한-중동간 이해 심화 및 협력 증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였습니다.

금년 포럼에는 ‘변화하는 중동: 기회를 극대화하는 방안’, ‘공급망 및 미래 산업 분야 협력틀 구축’, ‘국제 정세 불안정에 따른 식량안보 협력 방향’ 이라는 세 가지 세션 주제를 가지고 한국 및 중동 전현직 고위인사, 경제계, 학계, 주한아랍외교단,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하여 양 지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처음으로 카타르 씽크탱크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한 바, 카타르측의 참여를 통해 한-중동 학계간 협력의 외연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며,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제주평화연구원, 국제중동위원회는 포럼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과 내후년 각각 도하와 서울에서 포럼을 교차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카타르 국제중동위원회와의 협력은 앞으로 한-중동 관계 뿐만 아니라 한-카타르간 협력과 교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포럼 개최가 될 수 있도록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향후 한-중동 협력 관련 행사 및 관련 국가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