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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한-중동협력포럼 기조연설 2014-12-30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1일 내년을 '중동의 해'로 규정하며 정상외교 등을 통해 중동국가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동 순방 중인 윤 장관은 이날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주평화연구원, 한·아랍 소사이어티, 아랍사상포럼
공동주최 '제11차 한·중동 협력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외교 어젠다에 있어 2015년인 내년은 중동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방식을 통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여기에는 정상외교, 전략대화, 공동위 그리고
정책협의회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어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한국과 중동이야말로 보편적 가치에 기반을 두고 전환기적 도전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완벽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윤 장관은 북한·이란 핵문제와 관련, "핵문제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이란 핵협상은 북한에 대해서도
함의를 갖고 있다"며 "특히 북한이 중동 지역에서의 재래식 또는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점에서 우리는 이란과 E3+3간 진행하고 있는 이란 핵협상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라크·카타르·요르단 등 중동지역 13개국에서 온 150여명의 참석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이란 주제로 중동정세와 한국의 대중동 정책 방향, 한국과
중동국가간 경제협력 다각화, 문화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출처 : 뉴시스 (2014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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