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한-중동협력포럼이 11월 7일(월) 간 쿠웨이트에서 외교부 주관하에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 제주평화연구원(JPI), 쿠웨이트 전략연구외교센터(DCSS) 공동주최로 개최되었습니다. 한-중동협력포럼은 2003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1.5 트랙으로 출범한 이래 한국과 중동 지역에서 번갈아 개최되어 한국과 중동지역의 정·재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여 상호이해 증진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지속적 동반자(Towards an Enduring Partnership for a Shared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 금년 포럼에는 리야드 야신 전 예멘 외교장관(현 주프랑스 대사), 마젠 샤미야 팔레스타인 아시아담당 차관보, 무스타파 알 사예드 바레인 왕립 자선재단 사무총장, 신봉길 전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서정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중동팀장, 이광일 코트라 아중동지부 부본부장 등 중동 관련 정부인사와 전문가들 1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외교부의 김형진 차관보가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중동 지역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평가하고 우리나라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대중동정책을 분야별로 제시하여 국내외 중동 지역 전문가들의 이해를 제고하였으며, 한국을 비롯하여 쿠웨이트, 오만, 아랍에미리트, 팔레스타인, 이집트 등 다양한 중동지역에서 온 참석자들이 한국과 중동국가 간 관여와 협력을 통한 평화의 정착, 경제협력을 통한 상생기반 구축, 교육·문화협력의 미래에 대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