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소식

교촌치킨, UAE 두바이서 옥외 광고 캠페인 나서…중동 시장 공략 고삐 2023-01-13

출처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47829



중동 식문화 반영한 현지화 메뉴 인기
2021년 12월 UAE 두바이 1호점 오픈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설치된 교촌치킨 대형 옥외 광고. 사진은 이를 설치한 현지 대행사 'INSITE OOH' 페이스북.
▲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설치된 교촌치킨 대형 옥외 광고. 사진은 이를 설치한 현지 대행사 'INSITE OOH' 페이스북.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중동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옥외 광고 캠페인에 나서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은 UAE 두바이 주요 도로 곳곳에서 대형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 옥외 광고 한가운데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등의 이미지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후라이드치킨’,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조리’ 등의 문구를 새겨넣었다. 소비자들이 배달주문을 할 수 있는 전화번호도 옥외 광고 하단에 명시했다.

 

중동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는 교촌이 K-치킨을 알리며 소비자를 유치하는 데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촌은 간장소스와 레드소스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는 물론 현지화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중동 소비자들의 식문화를 반영해 한 마리 단위가 아닌 조각 단위 메뉴, 치킨과 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메뉴 등을 출시했다. 특히 치킨, 버거, 사이드 메뉴, 소스, 무피클 등으로 이뤄진 하우스샘플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4월 갈라다리 브라더스그룹과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9개국에 대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중동 진출에 나섰다. 갈라다리 브라더스그룹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40여년간 글로벌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1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두바이 1호점 데이라시티점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1월 자동차 테마도시 모터시티의 퍼스트 에비뉴 쇼핑몰에 2호점, 지난해 3월 두바이 바르샤 지역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쇼핑몰 푸드코트에 3호점을 열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브랜드 론칭 6개월 만에 5호점이 문을 열었다. 올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다른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교촌치킨 두바이 2호점  (사진-교촌F&B홈페이지)
▲ 교촌치킨 두바이 2호점  (사진-교촌F&B홈페이지)

 

첨부파일
관련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다음글
이전글 사우디 PIF, 디리야 신도시 '제2의 네옴시티'로 낙점…韓 건설업계 기대감↑
다음글 산업은행, '2.1조 규모' 아람코 송유관 사업 자금조달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