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 개관한 ‘부르주 한화’ 전경. 사진=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건설현장에서 10만 세대 분당급 신도시의 전망대인 ‘부르주 한화’ 개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부르주 한화’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70m 높이의 초고층 전망대로, 홍보관과
모델하우스 등을 포함한 복합 전시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쌀리흐 알 무틀라끄 이라크 부총리 겸 재건위원회 위원장,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의장과 정부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개관 기념 테이프 커팅, 축사, 언론 인터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쌀리흐 알 무틀라끄 이라크 부총리 겸 재건위원회 위원장은 “이라크는 250만 세대의 주택 건립이
필요한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있다”며 “우리는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지역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부르주 한화’의 준공은 한화건설의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음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부르주 한화’ 개관을 통해 도시개발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현지에 보유하게 되면서 100만 세대에 달하는
이라크 내셔널 하우징 프로젝트에 있어서도 한화건설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비스마야 신도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김승연 회장의 아낌없는 지원과 현장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공사수행능력 등으로 제2, 제3의 비스마야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시공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는 약 1830만㎡ (550만평)부지에 10만 가구의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5일 총 21억2000만불(한화 약 2조3400억원)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추가 수주하며, 이라크 공사 누적 수주액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출처 : 매일일보 (2015년 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