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소식

현대로템 전동차 이집트 달린다…지하철 성능시험 통과 2015-06-23
"현대로템 후와 알 아프달(현대로템 최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지난주 열린 지하철 1호선 신형 전동차 시승식. 현대로템이 납품한 전동차를 시승한 하니
다히 이집트 교통부 장관은 원래 4주간 진행하기로 했던 시운전 기간을 사흘로 대폭 단축하라고 지시했다.
전동차 품질이 완벽해 굳이 시운전을 계속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카이로에 납품한 전동차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본격적인 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산하 중공업 회사인 현대로템은 2012년 12월 카이로 지하철 1호선에 투입될 전동차 180량 제작사로 선정됐다. 이후 현대로템은 지난 3월 창원공장에서 제작한 전동차 9량(1개 편성)을 카이로로 보냈고, 이들 전동차는 각종 성능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안전이 중요한 전동차 시장에서 시운전 기간을 단축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며 "이집트 관계 당국이 현대로템 기술력을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이집트 전동차 시장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현대로템은 이집트 현지 제작 차량
9편성을 포함한 나머지 전동차 총 19편성을 2016년까지 납품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 진행될 카이로 2·3·5호선 전동차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집트를 발판으로 다른 중동 국가와 북아프리카 국가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그동안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던 시장이지만 현대로템은 이를 기술과 열정을 앞세워 극복해냈다.   




출처 : 매일경제 (2015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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