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소식

김기문 로만손 회장, 중동 시장 재건 박차 2015-08-12
김기문(60) 로만손 회장이 주요 수출시장이던 중동시장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로만손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카타르로 이어진 중동 출장을 통해 현지
딜러망을 추가 확보하는 등 중동시장 재건에 주력하고 있다. 로만손 관계자는 “중동은 러시아와 함께 로만손의
주요 수출 지역이었다”며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경제 침체로 자사의 수출도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중동 현지의 딜러망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중동시장을 거점으로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을 아우르는 판로
확보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만손은 우선 116개의 매장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알샤이그룹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00만달러
(약 23억5000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만손 관계자는 “라마단 이후 하지 기간에 메카를 방문하는 3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 확대로 회교권 국가 전체로의 파급효과를 꾀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두바이 및 카타르 도하에서도 대대적인 런칭 쇼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란도 최근 미국과의 핵 협상 타결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에 기대를 보이고
있다. 로만손은 이란 내 단독매장 추가 확대를 통해 500만달러(약 58억 9000만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TV 광고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러운 제품 이미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로만손 관계자는 “중동시장에서 위상이 올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6년 중동시장 매출 1000만
달러(약 117억8000만원) 달성과 함께 해외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이데일리 (2015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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