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소식

SKㆍ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기업 중동 중국 진출 지원 2015-10-08
SK가 지원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6일 출범 1주년을 맞아 국내 벤처기업의 중동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날 출범 1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운영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다.



SK는 지난 3월 사우디텔레콤과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고 신성장 사업분야를 서로 공유하는 MOU를 체결한 후 이러한 방침을 확정했다. 




우선 중동 시장에 진출할 벤처기업 2개를 전국 단위 공모를 거쳐 선발한 뒤 내년 상반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큐베이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중동의 유망 벤처를 우리나라로 유치, 대전센터에서 ICT 분야 기술을 전수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SK와 사우디텔레콤은 MOU 체결 후 3차례 워크숍을 갖고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쯤 사우디판 창조경제 모델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대전센터는 올해 선발한 2기 인큐베이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올 11월에는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선전을 방문해 중국의 벤처기업 동향과 시장환경을 경험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중국의 유명 창업투자사와 공동으로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해 국내 벤처기업의 중국 진출 통로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SK와 대전센터는 미래부가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혁신센터(KIC)와도 협력해 미국 투자자와 전문가
네트워킹을 제공, 벤처기업의 현지사업화를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2년간 8개팀을 선발해 실리콘밸리에서 직접 인큐베이팅을 실시한다. SK는 이들 기업에 총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SK는 전국 각지의 창조경제센터와 지원기업을 연계해 벤처기업의 성장속도를 높이고 성공사례를 조기창출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일례로 전북센터의 탄소섬유 기술을 대전센터에 입주한 스탠다드에너지 사업에 접목시키고, SK의 울산 석유화학 사업장에 근무하는 전문 기술자가 울산창조경제센터 내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을 멘토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CJ문화창조융합센터의 콘텐츠와 미디어 융합기술과 대전센터의 ICT기술을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SK와 대전센터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펀드 500억원을 조성해 신생 벤처기업들의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앞으로 5년 동안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는 벤처기업이 넘쳐날 수 있도록 고도 기술형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 (2015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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