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정세

 가. 2019년 대선 동향 : 대통령 지지 4개 정당, 대선 후보로 부테플리카 대통령 지명

  ㅇ 대통령 지지 4개 정당(연립집권당 FLN과 RND, TAJ와 MPA)은 2.2(토) FLN 당사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성명을 통하여 부테플리카 대통령을 대통령 지지 정당들의 대선 후보라고 발표하고 5선 캠페인을 본격화함.

   - 대통령 지지 정당들은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5선을 통하여 알제리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지속하고, 경제, 안보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대통령의 5선을 위하여 국내 모든 정치 세력들을 동원하여야 한다고 강조

   - 또한 부샤렙(Mouad Bouchareb) 하원의장 겸 FLN 지도위원회 조정자는 1.28(월) FLN 조정위원회 회의에서 대선 캠페인 준비를 위한 FLN 전국회의를 2.9(토) 알제에서 개최하여 대통령의 5선 캠페인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발표

  ㅇ 우야히아(Ahmed Ouyahia) 총리 겸 RND 대표는 동 회의 이후 RND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본인만이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나 대통령 지지 정당들은 알제리를 위한 최선의 선택인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촉구한다고 발표함. 

   -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99% 확신하는바 대통령의 불출마에 대한 플랜B는 없다면서, 조만간 대통령이 대국민 서한을 통하여 대선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 

   - 아울러, 대선을 보이콧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정부는 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시위를 진행하는 것은 금지하고, 거리에서 무질서를 조장하는 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ㅇ 주재국 주요 언론(El Watan, Liberte)은 2.3(일) 집권층에서도 대통령의 건강 상태로 인하여 5선 추진이 알제리를 위험에 처하게 할 것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력 유지를 위하여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명하였고, 이로 인하여 알제리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비판함.

   - 민영 일간지 는 우야히아 총리가 거짓말은 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5선 캠페인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대통령의 건강이 정상적인 직 수행이 불가능한 상태임을 시인한 것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현 정권의 유일한 경제정책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인바, 대통령의 5선은 알제리를 국가 파산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우려

  ㅇ 1.20(일) 대선 출마를 발표한 게디리(Ali Ghediri) 前 육군소장은 1.27(일) 민영 일간지 포럼에 참석하여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포기하지 않고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군의 지지 없이 당선에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 지지가 군의 지지보다 당선에 더 중요하다고 언급함. 

  ㅇ 한편, 내무부는 2.2(토) 현재 정당 대표 14명 및 무소속 인사 167명 등 총 181명이 대선 출마 신청서를 수령하여 갔다고 발표함.

   - 국영 일간지 는 신청서 수령자가 2014년에 비해(접수 마감 시까지 총 100여명이 신청서 수령) 대폭 증가하였으나, 신청자들은 최소 25개 州에 걸쳐 시의원, 도의원, 하원의원 600명 또는 일반 시민 60,00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야하여 2014년 조건을 충족시킨 후보자는 6명뿐이었다고* 보도  

    * 부테플리카 대통령, 벤플리스(Ali Benflis) 前 총리, 하눈(Louisa Hanoune) 노동당(PT) 당 대표, 투아티(Moussa Touati) 알제리민족전선(Front National Algerien) 당 대표, 벨라이드(Abdelaziz Belaid) 미래전선(FM) 당 대표, 르바인(Fouzi Rebaine) Ahd54 당 대표

 나. 벤살라 상원의장 재선출

  ㅇ 상원은 1.29(화) 진행된 상원 개선 후 첫 총회에서 RND 소속 벤살라(Abdelkader Bensalah)를 상원의장직에 재선출하고(7선), 2018.12.29. 신규 선출된 상원의원 48명과 1.27(일) 대통령이 상원의원으로 재지명한 의원 16명의 취임식을 진행함. 

    ※ 벤살라 상원의장은 2002년부터 상원의장직을 수행하여 왔으며, 이번 재선출로 2021년까지 직을 수행할 계획

   - 일부 온라인 언론(TSA, L’Expression)은 상원의장의 건강 악화와 FLN의 압승으로 FLN 인사가 신임 상원의장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한바 있으나 FLN이 1.28(월) 상원의장의 직 연장을 지지한다고 발표한 후 1.29(화) 총회에서 재선출

 다. 메델시 헌법위원회 위원장 사망

  ㅇ 메델시(Mourad Medelci) 헌법위원회 위원장이 1.28(월) 병환으로 사망하였으며, 동인의 장례식이 같은 날 오후 우야히아 총리, 벤살라 상원의장, 부샤렙(Mouad Bouchareb) 하원의장 겸 FLN 지도위원회 조정자, 엘하비리(Mustapha El-Habiri) 경찰청장 등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됨.  

    ※ 메델시 헌법위원회 위원장은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측근으로 2013년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하였으며, 2014년 부테플리카 대통령이 직을 수행할 만큼 건강하다면서 대통령의 대선 출마 신청서를 승인 

   - 메델시 헌법위원회 위원장의 사망으로 합쉬(Mohamed Habchi) 헌법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통령이 신임 위원장을 지명할 때까지 임시로 위원장직을 맡게 되며, 紙는 벨라이즈(Tayeb Belaiz) 前 내무부 장관(2013-2015)과 루(Tayeb Louh) 법무부 장관이 신임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

2. 대테러 활동

 ㅇ 2011년 테러 조직에 가담한 테러리스트 1명(Ibrahim FELLANI, 예명 )이 1.27(일) 아드라(Adrar)州에서 알제리군에게 투항함. 동 테러리스트는 투항 당시 AK 소총 1정과 탄창 4개를 소지하고 있었음.

 ㅇ 알제리군 분견대는 1.28(월) 부메르데스(Boumerdes)州에서 사제폭탄 3개를 발견하여 제거함. 

 ㅇ 알제리군 분견대는 1.31(목) 스킥다(Skikda)州에서 2014년 테러리스트 조직에 가담한 테러리스트 1명(Adel LITIM, 예명 )을 검거함.

 ㅇ 아울러 테러리스트 1명이 1.31(목) 아드라(Adrar)州에서 알제리군에게 투항함. 동 테러리스트는 투항 당시 AK소총 1정, 저격 소총 1정, 탄창 4개 등을 소지하고 있었음.

 ㅇ 알제리군 분견대는 2.2(토) 틴두프(Tindouf)州에서 AK 소총 1정, 탄창 6개, 통신 장비 2개가 보관되어있던 무기 창고를 발견하여 제거함. 

 ㅇ 2012년 테러 조직에 가담한 테러리스트 1명이 타만라셋(Tamanrasset)州에서 알제리군에게 투항함. 동 테러리스트는 투항 당시 AK 소총 1정과 탄창 1개를 소지하고 있었음.

3. 대외관계

 가. 메사헬 외교부 장관, 「제4차 알-미국 전략 대화」 공동 주재(1.29.)

  ㅇ 주재국 메사헬(Abdelkader Messahel) 외교부 장관은 1.28(월)-29(화) 미국 워싱턴을 실무 방문하여 1.28(월)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컨퍼런스와 알제리 재외국민과의 간담회에 참석하였으며, 1.29(화)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제4차 알-미국 전략 대화」를 공동 주재함.

   ※ 알제리와 미국은 2012년부터 고위급 협력의 일환으로 「제1차 알-미국 전략 대화」를 개최하였으며, 2014년 2차 대화, 2015년 3차 대화 개최 

    - 전략 대화는 △정책, △안보, △경제와 통상, △교육과 문화 등 4개 위원회로 나누어서 진행

    - 또한 메사헬 장관은 미국 James 상원 외교위원장과 Hale 국무부 정무차관과 면담 진행

  ㅇ 메사헬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1.29(화) 전략 대화 공동 성명을 통하여 양국 간 추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역내 안정과 AQIM(Al Qaeda in Islamic Maghreb, 알카에다 이슬람 마그레브 지부)와 ISIS 등 테러 조직 소탕을 위하여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발표함.  

    - 또한 양국은 기업 이익 확대, 공정하고 자유로운 호혜무역 촉진과 경제 협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며, 교육 교류와 문화유산 보호에 있어서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

  ㅇ 또한 메사헬 장관은 1.28(월)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암흑의 10년 이후 부테플리카 대통령이 국민 대화합 정책을 펼친 결과  알제리는 지리적으로 갈등과 안보 위기로 동요하고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함.

    - 또한 알제리는 안정 유지를 위하여 거버넌스 향상, 민주주의와 국가 공권력 강화를 추진하고 온건화를 위하여 이슬람의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면을 강조하는 한편 경제·사법·교육 부문 개혁을 통하여 소외계층 발생을 방지하였다고 언급 

 나. 메사헬 장관, 인도 공식 방문(1.31.-2.1.)

  ㅇ 주재국 메사헬 외교부 장관은 1.31(목)-2.1(금) 인도 Swaraj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인도를 공식 방문하여 인도 Kovind 대통령을 예방하고 Swaraj 장관과의 회담을 가졌으며 동 계기 양국 간 사법 협력 협정을 체결함. 

  ㅇ 메사헬 장관과 Swaraj 장관은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2001년 인도 방문 계기 체결된 알-인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양국 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특히 교육, 관광, 투자 및 농업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할 양국의 의지를 확인함.

    - 또한 양 장관은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교역액 및 투자 확대를 위하여 양국 기업들 간 협력을 활성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조만간 뉴델리에서 개최될 차기 「알-인도 공동위」에서 부가가치산업 관련 협력 강화,기술이전 및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개발 목표 이행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발표

    ※ 2015년 알제에서 「제9차 알-인도 공동위원회」 개최

  ㅇ 아울러 양 장관은 공통 관심사가 되는 양국 인근 정세, 테러리즘, 폭력적 극단주의 및 조직범죄 퇴치, 불법 이주,기후 변화 등에 대하여 협의함.

    - 메사헬 장관은 알제리가 내정불간섭과 당사자국 국민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역내 갈등의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해법을 지지한다고 강조

 다. 알제리, 프랑스와 범인인도협정 체결(1.27.)

  ㅇ 루(Tayeb Louh) 법무부 장관은 1.27(수) 프랑스 Belloubet 법무부 장관의 알제리 방문(1.27.-28.) 계기 알-프랑스 간 범인인도협정을 체결함. 

    - 루 장관은 6년간의 협상의 결과로 체결된 동 협정이 양국 간 사법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였으며, Belloubet 장관과의 면담에서 양국 간 심문위원회 신설, 양국 사법 당국 간 협력 및 사법기관 자매결연, 연수 협력 등에 대하여 협의하였다고 언급  

    ※ 이번 계기 체결된 범인인도협정을 통하여 1964년 양국 간 범인인도협정을 현황에 맞게 수정하였으며, 사법 협력의 일환으로 양국은 형사 부문 협력을 위한 협정을 2016.10월 체결, 2018년 발효됨.

 라. 시아피프 하원 외교위원장, 이란 방문(1.27.-28.)

  ㅇ 주재국 시아피프(Abdelhamid Si Affif)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란을 1.27(일)-28(월) 공식 방문하여 이란Felahatpishe 국회 대외정책·국내안보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양국 입법 기관간 협력 강화에 대하여 협의하였으며, Larijani 국회의장과 Zarif 외교부 장관을 예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