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내외 정세
1) 수단전문직연합(SPA), 정권 퇴진 및 과도 정부 구성 요지 선언문 발표
ㅇ 2018.12월 수단내 반정부 시위 개시 이래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수단전문직연합(SPA: Sudanese Professional Association)은 1.1.(화) al-Bashir 대통령과 정권의 퇴진 및 과도 정부 구성을 요구하는 ‘자유와 변화 선언문(the Declaration of Freedom and Change)을 발표함.
- 이후 주재국 주요 야당 연합체인 Sudan Call, NCF(the National Consensus Force), Unionist Gathering의 3개 단체가 동 선언문에 추가로 서명하면서 이에 속한 총 22개 야권 정당이 소위 ‘자유와 변화’ 그룹에 참여하게 됨.
※ 동 ‘자유와 변화 선언’ 은 ①al-Bashir 및 정권의 퇴진 ②현 정권 퇴진 후 4년간의 과도 정부를 구성, 정치·경제·사회 제분야에 대한 대책 강구 ③정부의 폭력 사용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바, 특히 ‘과도 정부’와 같이 al-Bashir 정권 이후를 대비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
※ ‘자유와 변화’ 참여 그룹 일람
① 수단전문직연합(SPA: Sudanese Professional Association): 엔지니어, 의사,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동 조직은 ▲정치 선언문 발표 ▲매주 시위예고 등 주요 시위 주도 세력이며, 보안상 핵심 지도부의 구성이 알리지 않고 활동중
② Sudan Call: 2014.12.3. 아디스아바바에서 결성, NUP, SCoP(Sudanese Congress Party), 다르푸르 반군SLM-MM(Minni Minnawi), JEM(Justice and Equality Movement), 남부 2개주(블루나일, 남코르도판) 반군 SPLM-N(North)등 야당 및 반군단체의 연합체이며, 여타 연합인 NCF, 수단혁명전선(SRF), 시민사회계획(Civil Society Initiative) 일부가 포함
③ National Consensus Force: 17개 야권 정당으로 구성, Sudan People‘s Liberation Movement (SPLM), NUP(National Umma Party), 수단 공산당(SCP: the Sudanese Communist Party), PCP(Popular Congress Party)등 주요 야당과 좌우진영의 군소 정당이 소속
④ the Unionist Gathering: 수단 제2야당인 DUP(Democratic Unionist Party)의 분파들로 구성
2) 각종 수단 야권 세력, 향후 정치 상황을 위한 ‘변화와 자유 선언’ 발전 논의
ㅇ Sadiq al-Mahdi 수단 최대 야당 NUP(the National Umma Party) 대표 및 al-Hadi Yahia 수단혁명전선(SRF: the Sudanese Revolutionary Front) 부대변인은 각 1.25(토), 1.28(월) 상기 수단전문직연합의 선언을 정치 헌장(political charter)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촉구함
ㅇ 한편, 카르툼대 교수들은 1.30(수) ‘평화적 권력 이양에 대한 제안서’를 발표하고 과도정부 결성 기준 및 원칙에 대한 상세한 제안을 한바, 동 내용 또한 상기 ‘변화와 자유 선언’ 내용과 잘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3) 주재국 정보부, 주재국 제1야당 NUP 부대표 구금 후 석방
ㅇ 수단 정보부(NISS)는 1.30(수) Sadiq al-Mahdi NUP 대표의 딸인 Mariam al-Mahdi NUP 부대표를 수 시간 동안 구금후 석방한바, al-Mahdi 부대표는 NISS가 당일 오전 자택에 찾아와 NISS 본부로 자신을 데려갔으며, Salah Gosh 정보부장이 NUP와 수단 전문직 연합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후 풀어주었다고 밝힘.
※ 현재 수단전문직연합의 지도부 구성은 보안상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
4) 주수단 영국대사, 수단 정부의 시위대 앞 폭력사용 자제 촉구
ㅇ Irfan Siddiq 주수단 영국대사는 1.16(수) Faisal Hassan Ibrahim 대통령 보좌관과 Dirdeiry M. Ahmed 외교장관과의 면담 계기, ▲시위대를 향한 주재국 정부기관의 폭력 사용 증가에 우려를 표명하고, ▲시위대 사망 건에 대한 명확한 조사 ▲정치적 억류자에 대한 석방 ▲언론자유 및 의료시설·의료행위에 대한 보호를 촉구함.
5) UNAMID, Zalingei로 본부 이전 / 다르푸르 반군에게 평화협정 참여 촉구
* 유엔-AU 다르푸르 혼성 임무단(United Nations-African Union Hybrid Operation in Darfur)
ㅇ UNAMID는 1.22(금) 동 임무단의 철수계획에 관한 유엔 안보리 결의 2429(2018)에 따라 본부를 북다르푸르 주도인 El-Fasher에서 중다르푸르 Zalingei로 이전한바, 이에 Mohammed Jadelsid 중다르푸르 주지사는 이와 같은 결정이 중다르푸르의 역량개발 및 법 집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사의를 표함.
ㅇ 한편, Jeremiah Mamabolo UNAMID 공동특별대표 1.22(금) 동 본부 개소식 계기 시행한 연설을 통해, 다르푸르 반군단체인 SLM/AW(Sudan Liberation Movement/Abdel Wahid)의 수장인 Abdel Wahid Al-Nur에게 평화협상에 참여할 것을 재차 촉구함.
※ UNAMID 철수 계획
- 유엔 안보리는 2017.6월 결의 2363호를 통해 UNAMID를 2단계에 걸쳐 다르푸르 내 UNAMID 기지 11곳을 폐쇄하고 작전 병력 및 경찰의 수를 40% 가량 감축하는 재배치(reconfiguration) 계획을 결정
- Jean-Pierre Lacroix 유엔 DPKO 사무차장은 2018.6월 유엔 안보리에 UNAMID의 전략적 재검토에 대한 AU-UN 특별보고서를 브리핑하고, Jebel Marra를 제외한 다르푸르 내 안보 상황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보고
- 금번 안보리 결의 2429호(2018.7.13.)를 통해 병력 추가 감축 계획 발표 및 철수 시한(2020.6.30.) 구체화
※ UNAMID 공동특별대표는 2018.10월 유엔 안보리 앞 브리핑을 통해, 다르푸르 반군단체인 SLM/AW(Sudan Liberation Movement/Abdel Wahid) 평화협상과정에 참여하기를 지속 거부하고 있음을 감안, SLM/AW의 지도자인 Abdel Wahid Al-Nur에게 유엔 안보리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고 권고
6) 주재국 대통령, 다르푸르 및 남부 2개주에 무기한 적대행위 중지 선언
ㅇ al-Bashir 대통령은 1.28(월) 남코르도판州에서 실시한 연설을 통해 주재국내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을 다하기 위해 다르푸르 및 남부 2개주(블루나일 및 남코르도판州) 등 수단내 모든 분쟁지역에 무기한 적대행위 중지를 선언한다면서, 아울러 남코르도판주에 도로와 전기 공급 서비스 등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힘.
7) 주재국 국회의 홍해변 러시아 군사기지 설치 가능성 발표
ㅇ 주재국 국회 외교위원장은 1.12(토) 러시아 언론 매체 Sputnik와의 인터뷰에서 수단과 러시아 양국의 항구에서 군함 진입 촉진(facilitate)을 위한 협정 초안을 작성했다고 밝힌바, 동 언론사는 이와 같은 협정이 향후 홍해변에 러시아 군사기지를 설치하기 위한 여건을 만들 수 있다고 분석함.
8) 사우디, 예멘 내전 참전중인 수단 군인에 대한 미국산 무기 공급 기사 부인 표명
ㅇ 사우디아라비아는 1.2(수) 예멘내 수단 군인에 대한 미국산 무기 공급 의혹 및 수단측의 소년병 파병에 대한 지난 12월 뉴욕타임즈紙 보도를 전면 부인함.
※ 뉴욕타임즈紙는 2018.12.28 예멘에 파병된 수단 병사들이 10,000여불을 받기로 한 대가로 참전하게 되었다면서, 이들 중 많은 수가 다르푸르 출신의 14-17세 소년들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14,000여명의 수단 병사들이 예멘에서 전투를 치렀다고 보도
9) 1월중 주요 대표단 수단 방문 동향
ㅇ al-Bashir 주재국 대통령은 1.22(금) Majid al-Qasabi 사우디 상업투자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사우디 대표단을 접견하였으며, 동 계기 al-Qasabi 장관은 ▲수단의 안보를 사우디의 안보와 같이 여기겠다는 Salman 사우디 국왕의 언급을 전하였으며 ▲사우디 교육 분야에 대한 수단의 기여를 평가하고 ▲양국간 경제 협력과 무역을 증대시키고자 한다고 밝힘.
ㅇ Kamal Abdel Marouf 수단 육군 참모총장은 1.23(수) 카르툼에서 요르단 육군 참모 총장과의 면담 계기 양국의 보안·정보, 합동 군사 훈련, 정보교환 및 대테러활동 등을 포괄하는 군사 협력에 관해 논의함.
ㅇ 터키 의회 외교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국회의원 대표단은 1.15 (화) 수단에 방문해 사흘간의 일정을 가졌으며, Ibrahim Ahmed Omer 주재국 의회 대변인을 비롯한 주재국 내 의회 및 외교부 인사들과 면담을 가짐.
2. 경제 동향
1) 주재국 대통령의 1월 임금 인상 계획 발표
ㅇ al-Bashir 주재국 대통령은 1.3 (목) 개최된 수단 독립기념일 63주년 기념식에서 노동자들의 생활고 타계를 위해 1월중에 임금 인상을 하겠다고 밝히고 의료보험, 교육 및 교통 서비스 등 기본 사회 서비스도 개선하겠다고 함.
2) 주재국 석유부 장관, UAE, 러시아, 터키의 지원 제의 수락 언급
ㅇ 로이터통신은 Abdel-Gadir 주재국 석유부 장관(Minister of Oil, Gas and Minerals)이 1.23(수) 수단이 UAE로부터 경제 지원을 받았으며 러시아와 터키의 지원 제의를 수락했다고 보도함.
- 이와 관련, 현지 언론을 통해서는 UAE에서 석유 1년분을, 터키 및 러시아에서 밀가루 반년분 지원을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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