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제관계 및 국내정세
1) 압둘라 국왕, 주요 외교 활동
o 압둘라 국왕은 2.19(화) 미국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카바 프로세스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함.
- 미국 방문 후에는 런던 이니셔티브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할 예정임.
o 압둘라 국왕은 2.17(일) 미국 국방대 대표단과 만나 지역 정세에 대한 요르단의 입장, 요르단의 지역 평화 구축 노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팔 협상 재개 방안, 통합적 접근을 통한 테러리즘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함.
- 프레이핫 합참의장도 대표단과 만나 최근 지역 및 국제 정세, 양국 군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요르단 군의 안보 유지 역할, 훈련 계획, 인도주의적 역할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음.
o 압둘라 국왕은 2.19(화)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전보를 보내 2.18(월) 카이로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비겁한 행위라고 규탄하고, 이집트의 테러 대응 노력에 대한 지지를 확인함.
- 요르단 정부도 성명을 통해 테러 공격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테러 대응 노력을 촉구함.
2) 사파디 외교장관, 아일랜드 주최 이-팔 평화 협상 재개 논의 회의 참석
o 사파디 외교장관 및 여타 아랍 및 유럽 국가 외교장관들은 2.19(화) 아일랜드가 주최한 이-팔 협상 재개 방안 논의를 위한 협의회에서 두 국가 해결안을 바탕으로 이-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진지하고 효과적인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함.
- 아울러, 지역 안보 구축 및 극단주의 대응 노력에서 이-팔 문제와 두 국가 해결안이 가지는 중요성에 주목하고,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 열망을 충족하고 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하는 포괄적 평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함.
- 사파디 외교장관은 평화 협상 교착, 두 국가 해결안 실현 전망 부재 등이 지역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고하면서 요르단이 항상 두 국가 해결안이 포괄적이고 영속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유일한 방안임을 강조해왔다고 언급하고, 요르단은 모두가 수용할 수 있고 팔레스타인 인들의 권리를 충족하는 포괄적 평화 구축을 위해 모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함.
※ 동 회의는 코브니 아일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주최한 것으로 요르단, 팔레스타인, 이집트, 프랑스, 스위스, 불가리아, 스페인, 사이프러스 외교장관과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참여함.
3) 요르단 정부, 이스라엘의 알아크사 모스크 및 알하람 알샤리프 지역 폐쇄 규탄
o 요르단 정부는 2.18(월) 이스라엘의 알아크사 모스크 및 알하람 알샤리프 지역 폐쇄와 이슬람 신도들에 대한 공격을 규탄하고,이스라엘의 조치들이 역사적이고 합법적인 예루살렘의 현상유지와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 행위라고 비판함.
- 요르단 정부는 이스라엘이 점령국으로서 국제법을 준수하여 성지를 존중하고, 모스크에서의 군 병력을 철수하고, 폐쇄된 출입구를 즉각 개방하여 신도들의 출입을 허용할 것을 촉구함.
4) 스페인,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662명 재정착 수용
o 주요르단 스페인대사관은 2.20(수) 요르단에 거주 중인 시리아 난민 662명을 스페인으로 재정착시키기 위한 절차가 개시되었다고 발표함.
- 180명이 2.21(목) 1차로 스페인으로 떠날 예정이며 나머지는 다음 몇 달간에 걸쳐 재정착될 예정임.
※ 금번 스페인 재정착은 2017.12월 스페인 정부가 중동 지역 난민 1천명에 대한 재정착을 승인한 이후 이루어지는 것임.
2. 테러리즘 대응 및 안보 동향
1) 아즐룬 폭동 발생
o 2.15(금) 아즐룬 안자라시에서 폭동이 발생하여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4명 등 6명이 부상함.
- 폭동은 경찰관이 차량 검문 중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은 남성 2명을 체포하려고 하자 이들이 체포를 거부하고 친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발발함.
- 이들을 도우러 온 남성들은 바위를 쌓아 도로를 점령하여 경찰이 최루탄으로 이들에게 대응함.
- 이후 이들 2명이 경찰로 연행되자 다수 남성들은 주요 도로를 점령하고 통행 차량에 돌을 던졌으며, 근처 숲에서 경찰서에 총격을 가했음.
- 동 과정에서 부상한 2명이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이 중 1명이 병원 도착시 사망 진단을 받은 사실이 발표되면서 폭동이 더욱 거세짐.
- 아즐룬주 관계자는 상황을 억지하기 위해 지역 대표들과 간담회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경찰청은 피해자 부검 등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언급함.
o 라자즈 총리는 2.17(일) 아즐룬 폭동 사태에 대해 조사를 완료하고 사망자의 사망 원인을 밝혀낼 수 있도록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하고, 아즐룬 주민들에게 조사를 완료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때까지 평온을 유지해줄 것을 요청함.
- 이에 따라, 폭동이 중단되고 점거되었던 도로가 모두 개방됨.
2) 발카 지역 폭발 사건 발생
o 구네이맛 공보장관 겸 정부대변인은 2.14(목) 발카주 Wadi Al Azraq 폐허에서 두 건의 폭발이 발생하여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함.
- 1차 폭발은 11:55에 발생하였고, 특수안보팀이 현장을 방문해 수색을 벌인 결과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민간인 1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하였음.
- 2차 폭발은 특수안보팀의 현장조사 중 발생하여, 경찰청 중위 1명, 정보부 준위 1명이 사망하고, 8명의 요원이 부상함.
o 구네이맛 장관은 폭발 이후 현장조사 과정에서 국내 제작 폭발물이 매립된 것을 발견하였고, 이것이 2018.8월 푸헤이스 폭탄테러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함.
- 특수안보팀은 발견한 폭발물을 폭파 제거하였고, 계속 조사를 진행 중임.
o 요르단 정부는 2.20(수) 발카주 폭발로 부상을 당했던 요르단 정보부 소령이 회복되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발표함.
- 이로써 폭발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4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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