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알제리 경제에너지 주간동향 (2019.02.20-02.26) 2019-02-27

1. 경제

 

. 연평균 물가상승률 4.2% 기록, 금년 1월 물가 0.4% 증가

 

ㅇ 알제리 통계청은 2.23() 지난해 2월부터 금년 1월까지 연간 평균 물가 상승률은 4.2%, 금년 1월 월간 물가는 0.4% 상승하였다고 발표함.

 

- 금년 1월 중 식료품 물가는 0.6% 증가(신선식품 1%, 가공식품 0.2%)하였으며, 공산품 물가는 0.3% 증가

 

. 루칼 알제리은행 총재, 경제 다변화를 위한 은행 투자의 필요성 강조

 

ㅇ 루칼(Mohamed Loukal) 알제리은행 총재는 2.19() 은행·금융기관연합이 은행 현대화를 주제로 개최한 회의에서 2018년 국내 총 대출액은 GDP50%로 증가하였으며, 동 기간 기업 투자액 중 은행 대출 비중은 전년 대비 14% 상승하였으나, 경제 다변화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하여 은행 투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강조함.

 

알제리 내 총 대출액은 201679.09억 디나르에서 2018101.02억 디나르로 증가하였으며, 기업 투자액 중 은행 대출 비중은 20168.7%, 201712.4%, 201813.8%로 상승

 

- 알제리 내 산업 투자의 대부분이 정부 투자, 특히 석유 세수를 통한 투자이며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은 지속가능한 방안이 될 수 없다면서, 은행들이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

- 아울러 최근 몇 년간 중·장기 대출 규모가 증가하였지만 이는 대부분 에너지, 수자원 부분에 집중되어 있었다면서, 은행들이 경제 다변화를 위하여 제조업 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언급

 

. IMF, 마그레브 국가들간 경제 통합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IMF2.13() 발표한 <마그레브 지역의 경제통합: 손대지 않은 성장의 원동력(Economic Growth in the Maghreb: An Untapped Source of Growth)> 보고서에서 마그레브 지역 국가들이 경제 통합을 추진할 경우, 2018-2023년 연간 경제성장률을 각각 1%씩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함.

- IMF는 마그레브 지역이 1인당 GDP가 약 4천 달러(PPP기준 12,000 달러)1억 명 규모의 시장으로서 역내 교역이 증가한다면 경제 성장률이 상승하고 실업률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

ㅇ 또한 마그레브 국가들의 역내 교역액 비중은 5% 미만으로, 세계에서 경제 통합률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지정학적 요인과 규제가 심한 각국의 경제 정책이 역내 경제 통합을 저해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모로코는 특히 인산염, 튀니지는 비료, 알제리는 액화천연가스에 비교우위가 있다고 평가하고, 경제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알제리는 국가별로 6개 제품에 비교우위가 있을 것이라고 함.

 

- 한편 모로코는 알제리 무역에서 36, 튀니지 무역에서 22, 모리타니 무역에서 10개 제품에서 비교우위가 있어 모로코가 경제 통합 시 가장 큰 이익을 볼 것이라고 분석

 

. 프랑스 연구기관 Xerfi, 알제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

 

ㅇ 프랑스 연구기관 Xerfi2.25() 유튜브 게시물을 통하여 세수의 2/3이 석유 세수이며, 수출의 95%를 석유·가스가 차지하는 등 알제리 경제가 석유·가스에 의존적이며, 몇 년 전 까지 높았던 유가로 인하여 국가 지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유가 하락으로 알제리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지적함.

 

- 아울러 알제리가 고유가가 유지될 당시 석유·가스 세수를 사회 인프라 발전에 투자했어야 했으나, 상위 계층의 부를 불리는데 허비하였다고 지적

 

. 정부 지원으로 창업한 중소기업 중 35% 폐업

 

ㅇ 텐카(Riyadh Tenka) 전국청년투자자연합(UNJI) 대표는 2.20() 현재까지 총 20억 달러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아 약 백만 개의 중소기업이 창업하였으나 이 중 35%는 폐업하였다고 발표함.

 

- 관료주의가 청년 기업가들의 기업 활동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하여 정부가 대규모 공공사업 프로젝트 추진 시 중소기업 하청 규모를 확대하라고 촉구

 

. 라우야 재무부 장관,10차 알-쿠웨이트 경제 공동위원회공동 주재(2.21.)

 

ㅇ 알제리 라우야(Abderrahmane Raouya) 재무부 장관은 2.21()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10차 알-쿠웨이트 경제 공동위원회를 쿠웨이트 Al Hadjraf 재무부 장관과 공동 주재하였으며, 동 계기 기초 인프라 부문 협력 MOU, 관광 협력 MOU, 문화 협력 MOU, 주식시장 관련 MOU MOU4건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조서(proces-verbal)에 서명함.

 

- 아울러 에너지, 보건, 농업, 수자원 분야 공동위원회를 연내로 개최하고, 투자 분야 공동위원회를 재활성하기로 합의

 

. -모리타니 비즈니스 포럼알제에서 개최(2.24.)

 

-모리타니 비즈니스 포럼2.24() 알제 SAFEX 전시장에서 아무르(Riyad Ammour) 알제리 상공회의소(CACI) 부대표, 모리타니 Ahmed Babe Eleya 모리타니 상공회의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됨.

 

- 아무르 부대표는 양국 간 교역 재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모리타니와의 협력 강화는 단일 시장 진출이 아닌 서부 아프리카로 통하는 관문이라고 강조

 

- Ahmed Babe Eleya 대표는 마그레브 지역 경제 통합은 각국의 강한 의지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양국 간 협력이 민간 부문의 협력 강화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

 

. 2018년 자동차 완전조립생산(CKD) 키트 수입액, 전년 대비 70% 증가

 

ㅇ 관세청은 2.20() 2018년 자동차 완전조립생산(CKD) 수입액이 전년 대비 70% 증가한 37.3억 달러였다고 발표함.

 

2018년 알제리에서 조립된 자동차 수는 18만 대로 2017년 대비 63% 증가

 

- 이 중 승용차 CKD 수입액은 30억 달러로 2017년 대비 79.23% 증가하였으며, 상용차의 경우 7.32억 달러로 40.5% 증가

 

ㅇ 한편, 차량 부품 수입액은 2017년 대비 10.01% 감소한 3.746억 달러였으며, 타이어 수입액은 19% 증가한 1.47억 달러를 기록함.

 

. 젤랍 통상부 장관, 아랍 에미리트 <Gulfood 2019> 박람회 참석(2.19.-20.)

 

ㅇ 젤랍(Said Djellab) 통상부 장관은 2.19()-20()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하여 2.17()-21() 개최된 <Gulfood 2019> 식품가공업 국제박람회에 참석하였으며, 동 계기 아랍에미리트 Al Mansouri 경제부 장관과 2.19() 면담을 가짐.

 

- 양 장관은 내륙 항만 건설 및 남부 타만라셋(Tamanrasset)와 틴두프(Tindouf)등 알제리 남부에 물류 인프라 구축 관련 협의를 하였으며, 젤랍 장관은 이를 통해 인구 35천만 규모인 서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ㅇ 동 박람회 계기 알제리 농산물 기업들은 아랍 에미리트, 리비아, 요르단, 이라크 등에 감자, 대추야자 등 농산물 수출 계약 5건을 체결함.

 

. 샤디 농업부 차관,17회 농산물가공업 박람회참석

 

ㅇ 샤디(Kamel Chadi) 농업·농촌개발·어업부 차관은 2.25() 알제에서 2.25()-28() 개최 중인 17회 농산물가공업 박람회(Djazagro)*에 참석하여 알제리 내 잉여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할 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고 강조함.

 

* 32개국 700여개 기업이 동 박람회에서 전시 중이며, 21,000명이 방문할 예정

 

- 현재 연간 국내 야채 생산량이 150억 톤에 달한다면서, 이제는 국내 생산량 증진이 아닌 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분류, 보존 등 농산물 가공 부문을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

 

2. 에너지

 

. Sonatrach, 아드라Touat Gaz 가스 처리 공장 조만간 가동할 계획

 

Sonatrach2.20() 성명을 통하여 아드라(Adrar)Touat Gaz*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한 가스 처리 공장이 조만간 가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함.

 

* Touat Gaz 프로젝트 : Sonatrach2013년부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프랑스 GDF Suez(Engie)와 추진한 18개의 가스전, 일일 처리 용량 14,300규모의 공장 건설 프로젝트. 다만 2016년부터 프로젝트 종료 기한이 지속 연기되고 있어, Engie는 지분을 영국 Neptune Energy에게 양도한 상태

 

- 동 공장에서 일일 가공 가스 12,800, 응축물 1,800배럴을 생산할 예정

 

. 알제 Sidi R’zine 정유공장 재가동

 

ㅇ 귀투니(Mustapha Guitouni) 에너지부 장관, 베두이(Noureddine Bedoui) 내무부 장관, 울드 카두르(Abdelmoumen Ould Kaddour) Sonatrach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21() 알제 Sidi R’zine 정유공장 재가동식을 개최함.

 

- 중국 CPECC(China Petroleum Engineering and Construction)2016년부터 동 정유공장에서 현대화 작업(450억 디나르 규모)을 진행하여 연간 처리량이 기존 대비 35% 증가한 364.5만 톤에 다다를 전망

 

- 동 행사에 참석한 마지기(Ahmed Mazighi) Sonatrach 상업활동부 부사장은 Sidi R’cine 설비 재가동으로 알제리 내 휘발유 등 자동차연료 생산량이 총 3,600만 톤에서 5,400만 톤으로 증가하여 20192분기부터 알제리는 자동차연료를 수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

 

알제리는 2012-2019년 자동차연료 공급 안정화를 위해 알제, 아르주(Arzew), 스킥다(Skikda) 정제공장의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 중

 

. ‘석유·가스 국영화성과 평가

ㅇ 민영 일간지 <El Watan>2.24() 석유·가스 국영화 기념일을 맞아 이에 따른 성과 및 미래 전망에 대한 분석 기사에서 1970년대 알제리는 석유·가스 세수를 활용하여 상당한 산업 발전을 달성하였지만, 1980년대 초반 Sonatrach이 분리되고 상품 수입이 증가하였다고 지적함.

 

- 정부는 석유·가스 국영화를 1967-69, 1970-73, 1974-77, 1980-854차에 걸친 경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였으며, 1970년대 석유·가스 세수를 국내 산업 발전에 활용하여 국내 생산 40%(기계 분야에서는 80%)를 달성하였으며, 산업 생산액 또한 GDP18-25%(현재 5%)를 차지하였다고 보도

 

- 하지만 정부가 1980년대 국내 산업 보호를 고려하지 않고 수입을 무차별적으로 허용하였으며, 1990년대 국내 산업 성장을 주도하던 국영 기업들을 매각하며 1980-2014년 석유·가스 세수를 산업 발전에 상대적으로 적게 활용

 

ㅇ 아울러 일부 에너지 전문가(Ali Kefaifi)는 민영 일간지 <Liberte>와의 2.26() 인터뷰에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하고, 적절한 경제정책 도입의 실패로 석유 수출 감소 등 경제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지적함.

 

- (석유·가스 국영화로 인한 경제 정책 실패) 알제리 경제는 석유·가스 국영화 이후 석유 세수에 의존적으로 바뀌었으며, 정부는 적절한 시기에 에너지·경제 정책과 비전을 구상하는데 실패

 

- (미래 대안) 알제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LNG, 태양광 전력 활용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 모델을 전환하여야 할 것이며, Sonatrach은 해외 기업의 투자를 확대하여야 할 것

 

. Sonelgaz, 아드라와 타만라셋에 발전소 건설 계획

 

ㅇ 아르캅(Mohamed Arkab) 국영전력·가스기업 Sonelgaz 대표는 2.23() 아드라(Adrar)를 방문하여 2022년 내로 하계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하여 아드라와 타만라셋(Tamanrasset)In-Salah에 각각 16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이를 포함하여 Sonelgaz4년 내로 전력발전소와 남부 고립 지역을 연결하는 고압 전선 600km를 설치할 계획

. 베두이 내무부 장관, 젤파태양광 발전소 확장 프로젝트 완공식 참석

 

ㅇ 베두이(Noureddine Bedoui) 내무부 장관은 2.19() 젤파(Djelfa)아인 엘 이빌(Ain El-Ibil) 태양광 발전소 확장 프로젝트 완공식에 참석하여 알제리는 높은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활용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2030년 내 태양광 발전 설비를 22,000MW라는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지자체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함.

 

- 동 프로젝트를 통하여 기존 33MW였던 전력 생산 용량이 53MW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알제리에서 라구아트(Laghouat)El-Khoung 발전소 다음으로 높은 생산 용량

 

. 귀투니 에너지부 장관, 태양광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고등대학 설립 계획 발표

 

ㅇ 귀투니 에너지부 장관은 2.19() 북서부 사막지대 베샤르(Bechar)를 방문하여 동 지역에 3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신설할 계획이며, 이를 운영할 인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조만간 태양광 엔지니어 고등대학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함.

 

- 현재 태양광 발전소 사전 조사 진행 중

 

. -독일 상공회의소, 산업·농업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토론회 개최

 

ㅇ 알-독일 상공회의소는 알제에서 2.25() 독일 중소기업들에게 알제리 내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성 분야 투자 기회에 대하여 알리기 위한 산업·농업 에너지 효율성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함.

 

- 모스테파위(Fatma-Zohra Mostefaoui) -독일 상공회의소 대표는 독일 기업들이 노하우 이전으로 알제리 기업들의 발전에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주알제리대한민국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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