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
가. 연평균 물가상승률 4.2% 기록, 금년 1월 물가 0.4% 증가
ㅇ 알제리 통계청은 2.23(토) 지난해 2월부터 금년 1월까지 연간 평균 물가 상승률은 4.2%, 금년 1월 월간 물가는 0.4% 상승하였다고 발표함.
- 금년 1월 중 식료품 물가는 0.6% 증가(신선식품 1%, 가공식품 0.2%)하였으며, 공산품 물가는 0.3% 증가
나. 루칼 알제리은행 총재, 경제 다변화를 위한 은행 투자의 필요성 강조
ㅇ 루칼(Mohamed Loukal) 알제리은행 총재는 2.19(화) 은행·금융기관연합이 ‘은행 현대화’를 주제로 개최한 회의에서 2018년 국내 총 대출액은 GDP의 50%로 증가하였으며, 동 기간 기업 투자액 중 은행 대출 비중은 전년 대비 14% 상승하였으나, 경제 다변화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하여 은행 투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강조함.
※ 알제리 내 총 대출액은 2016년 79.09억 디나르에서 2018년 101.02억 디나르로 증가하였으며, 기업 투자액 중 은행 대출 비중은 2016년 8.7%, 2017년 12.4%, 2018년 13.8%로 상승
- 알제리 내 산업 투자의 대부분이 정부 투자, 특히 석유 세수를 통한 투자이며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은 지속가능한 방안이 될 수 없다면서, 은행들이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
- 아울러 최근 몇 년간 중·장기 대출 규모가 증가하였지만 이는 대부분 에너지, 수자원 부분에 집중되어 있었다면서, 은행들이 경제 다변화를 위하여 제조업 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언급
다. IMF, 마그레브 국가들간 경제 통합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ㅇ IMF는 2.13(수) 발표한 <마그레브 지역의 경제통합: 손대지 않은 성장의 원동력(Economic Growth in the Maghreb: An Untapped Source of Growth)> 보고서에서 마그레브 지역 국가들이 경제 통합을 추진할 경우, 2018-2023년 연간 경제성장률을 각각 1%씩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함.
- IMF는 마그레브 지역이 1인당 GDP가 약 4천 달러(PPP기준 12,000 달러)인 1억 명 규모의 시장으로서 역내 교역이 증가한다면 경제 성장률이 상승하고 실업률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
ㅇ 또한 마그레브 국가들의 역내 교역액 비중은 5% 미만으로, 세계에서 경제 통합률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지정학적 요인과 규제가 심한 각국의 경제 정책이 역내 경제 통합을 저해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모로코는 특히 인산염, 튀니지는 비료, 알제리는 액화천연가스에 비교우위가 있다고 평가하고, 경제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알제리는 국가별로 6개 제품에 비교우위가 있을 것이라고 함.
- 한편 모로코는 對알제리 무역에서 36개, 對튀니지 무역에서 22개, 對모리타니 무역에서 10개 제품에서 비교우위가 있어 모로코가 경제 통합 시 가장 큰 이익을 볼 것이라고 분석
라. 프랑스 연구기관 Xerfi, 알제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
ㅇ 프랑스 연구기관 Xerfi는 2.25(화) 유튜브 게시물을 통하여 세수의 2/3이 석유 세수이며, 수출의 95%를 석유·가스가 차지하는 등 알제리 경제가 석유·가스에 의존적이며, 몇 년 전 까지 높았던 유가로 인하여 국가 지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유가 하락으로 알제리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지적함.
- 아울러 알제리가 고유가가 유지될 당시 석유·가스 세수를 사회 인프라 발전에 투자했어야 했으나, 상위 계층의 부를 불리는데 허비하였다고 지적
마. 정부 지원으로 창업한 중소기업 중 35% 폐업
ㅇ 텐카(Riyadh Tenka) 전국청년투자자연합(UNJI) 대표는 2.20(수) 현재까지 총 20억 달러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아 약 백만 개의 중소기업이 창업하였으나 이 중 35%는 폐업하였다고 발표함.
- 관료주의가 청년 기업가들의 기업 활동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하여 정부가 대규모 공공사업 프로젝트 추진 시 중소기업 하청 규모를 확대하라고 촉구
바. 라우야 재무부 장관,「제10차 알-쿠웨이트 경제 공동위원회」 공동 주재(2.21.)
ㅇ 알제리 라우야(Abderrahmane Raouya) 재무부 장관은 2.21(목)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제10차 알-쿠웨이트 경제 공동위원회」를 쿠웨이트 Al Hadjraf 재무부 장관과 공동 주재하였으며, 동 계기 기초 인프라 부문 협력 MOU, 관광 협력 MOU, 문화 협력 MOU, 주식시장 관련 MOU 등 MOU를 4건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조서(proces-verbal)에 서명함.
- 아울러 에너지, 보건, 농업, 수자원 분야 공동위원회를 연내로 개최하고, 투자 분야 공동위원회를 재활성하기로 합의
사. 「알-모리타니 비즈니스 포럼」 알제에서 개최(2.24.)
ㅇ 「알-모리타니 비즈니스 포럼」이 2.24(일) 알제 SAFEX 전시장에서 아무르(Riyad Ammour) 알제리 상공회의소(CACI) 부대표, 모리타니 Ahmed Babe Eleya 모리타니 상공회의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됨.
- 아무르 부대표는 양국 간 교역 재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모리타니와의 협력 강화는 단일 시장 진출이 아닌 서부 아프리카로 통하는 관문이라고 강조
- Ahmed Babe Eleya 대표는 마그레브 지역 경제 통합은 각국의 강한 의지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양국 간 협력이 민간 부문의 협력 강화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
아. 2018년 자동차 완전조립생산(CKD) 키트 수입액, 전년 대비 70% 증가
ㅇ 관세청은 2.20(수) 2018년 자동차 완전조립생산(CKD) 수입액이 전년 대비 70% 증가한 37.3억 달러였다고 발표함.
※ 2018년 알제리에서 조립된 자동차 수는 18만 대로 2017년 대비 63% 증가
- 이 중 승용차 CKD 수입액은 30억 달러로 2017년 대비 79.23% 증가하였으며, 상용차의 경우 7.32억 달러로 40.5% 증가
ㅇ 한편, 차량 부품 수입액은 2017년 대비 10.01% 감소한 3.746억 달러였으며, 타이어 수입액은 19% 증가한 1.47억 달러를 기록함.
자. 젤랍 통상부 장관, 아랍 에미리트 <Gulfood 2019> 박람회 참석(2.19.-20.)
ㅇ 젤랍(Said Djellab) 통상부 장관은 2.19(화)-20(수)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하여 2.17(일)-21(목) 개최된 <Gulfood 2019> 식품가공업 국제박람회에 참석하였으며, 동 계기 아랍에미리트 Al Mansouri 경제부 장관과 2.19(화) 면담을 가짐.
- 양 장관은 내륙 항만 건설 및 남부 타만라셋(Tamanrasset)州와 틴두프(Tindouf)州 등 알제리 남부에 물류 인프라 구축 관련 협의를 하였으며, 젤랍 장관은 이를 통해 인구 3억 5천만 규모인 서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ㅇ 동 박람회 계기 알제리 농산물 기업들은 아랍 에미리트, 리비아, 요르단, 이라크 등에 감자, 대추야자 등 농산물 수출 계약 5건을 체결함.
차. 샤디 농업부 차관,「제17회 농산물가공업 박람회」참석
ㅇ 샤디(Kamel Chadi) 농업·농촌개발·어업부 차관은 2.25(화) 알제에서 2.25(월)-28(목) 개최 중인 「제17회 농산물가공업 박람회(Djazagro)」*에 참석하여 알제리 내 잉여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할 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고 강조함.
* 32개국 700여개 기업이 동 박람회에서 전시 중이며, 21,000명이 방문할 예정
- 현재 연간 국내 야채 생산량이 150억 톤에 달한다면서, 이제는 국내 생산량 증진이 아닌 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분류, 보존 등 농산물 가공 부문을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
2. 에너지
가. Sonatrach, 아드라州 Touat Gaz 가스 처리 공장 조만간 가동할 계획
ㅇ Sonatrach은 2.20(수) 성명을 통하여 아드라(Adrar)州 Touat Gaz*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한 가스 처리 공장이 조만간 가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함.
* Touat Gaz 프로젝트 : Sonatrach은 2013년부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프랑스 GDF Suez(現 Engie)와 추진한 18개의 가스전, 일일 처리 용량 1억 4,300만㎥ 규모의 공장 건설 프로젝트. 다만 2016년부터 프로젝트 종료 기한이 지속 연기되고 있어, Engie는 지분을 영국 Neptune Energy에게 양도한 상태
- 동 공장에서 일일 가공 가스 1억 2,800만㎥, 응축물 1,800배럴을 생산할 예정
나. 알제 Sidi R’zine 정유공장 재가동
ㅇ 귀투니(Mustapha Guitouni) 에너지부 장관, 베두이(Noureddine Bedoui) 내무부 장관, 울드 카두르(Abdelmoumen Ould Kaddour) Sonatrach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21(목) 알제 Sidi R’zine 정유공장 재가동식을 개최함.
- 중국 CPECC(China Petroleum Engineering and Construction)는 2016년부터 동 정유공장에서 현대화 작업(450억 디나르 규모)을 진행하여 연간 처리량이 기존 대비 35% 증가한 364.5만 톤에 다다를 전망
- 동 행사에 참석한 마지기(Ahmed Mazighi) Sonatrach 상업활동부 부사장은 Sidi R’cine 설비 재가동으로 알제리 내 휘발유 등 자동차연료 생산량이 총 3,600만 톤에서 5,400만 톤으로 증가하여 2019년 2분기부터 알제리는 자동차연료를 수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
※ 알제리는 2012-2019년 자동차연료 공급 안정화를 위해 알제, 아르주(Arzew), 스킥다(Skikda) 정제공장의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 중
다. ‘석유·가스 국영화’성과 평가
ㅇ 민영 일간지 <El Watan>은 2.24(일) 석유·가스 국영화 기념일을 맞아 이에 따른 성과 및 미래 전망에 대한 분석 기사에서 1970년대 알제리는 석유·가스 세수를 활용하여 상당한 산업 발전을 달성하였지만, 1980년대 초반 Sonatrach이 분리되고 상품 수입이 증가하였다고 지적함.
- 정부는 석유·가스 국영화를 1967-69년, 1970-73년, 1974-77년, 1980-85년 4차에 걸친 경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였으며, 1970년대 석유·가스 세수를 국내 산업 발전에 활용하여 국내 생산 40%(기계 분야에서는 80%)를 달성하였으며, 산업 생산액 또한 GDP의 18-25%(현재 5%)를 차지하였다고 보도
- 하지만 정부가 1980년대 국내 산업 보호를 고려하지 않고 수입을 무차별적으로 허용하였으며, 1990년대 국내 산업 성장을 주도하던 국영 기업들을 매각하며 1980-2014년 석유·가스 세수를 산업 발전에 상대적으로 적게 활용
ㅇ 아울러 일부 에너지 전문가(Ali Kefaifi)는 민영 일간지 <Liberte>와의 2.26(화) 인터뷰에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하고, 적절한 경제정책 도입의 실패로 석유 수출 감소 등 경제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지적함.
- (석유·가스 국영화로 인한 경제 정책 실패) 알제리 경제는 석유·가스 국영화 이후 석유 세수에 의존적으로 바뀌었으며, 정부는 적절한 시기에 에너지·경제 정책과 비전을 구상하는데 실패
- (미래 대안) 알제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LNG, 태양광 전력 활용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 모델을 전환하여야 할 것이며, Sonatrach은 해외 기업의 투자를 확대하여야 할 것
라. Sonelgaz, 아드라州와 타만라셋州에 발전소 건설 계획
ㅇ 아르캅(Mohamed Arkab) 국영전력·가스기업 Sonelgaz 대표는 2.23(토) 아드라(Adrar)州를 방문하여 2022년 내로 하계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하여 아드라州와 타만라셋(Tamanrasset)州 In-Salah에 각각 16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이를 포함하여 Sonelgaz는 4년 내로 전력발전소와 남부 고립 지역을 연결하는 고압 전선 600km를 설치할 계획
마. 베두이 내무부 장관, 젤파州 태양광 발전소 확장 프로젝트 완공식 참석
ㅇ 베두이(Noureddine Bedoui) 내무부 장관은 2.19(화) 젤파(Djelfa)州 아인 엘 이빌(Ain El-Ibil) 태양광 발전소 확장 프로젝트 완공식에 참석하여 알제리는 높은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활용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2030년 내 태양광 발전 설비를 22,000MW라는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지자체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함.
- 동 프로젝트를 통하여 기존 33MW였던 전력 생산 용량이 53MW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알제리에서 라구아트(Laghouat)州 El-Khoung 발전소 다음으로 높은 생산 용량
바. 귀투니 에너지부 장관, 태양광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고등대학 설립 계획 발표
ㅇ 귀투니 에너지부 장관은 2.19(화) 북서부 사막지대 베샤르(Bechar)州를 방문하여 동 지역에 3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신설할 계획이며, 이를 운영할 인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조만간 태양광 엔지니어 고등대학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함.
- 현재 태양광 발전소 사전 조사 진행 중
사. 알-독일 상공회의소, 산업·농업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토론회 개최
ㅇ 알-독일 상공회의소는 알제에서 2.25(월) 독일 중소기업들에게 알제리 내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성 분야 투자 기회에 대하여 알리기 위한 산업·농업 에너지 효율성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함.
- 모스테파위(Fatma-Zohra Mostefaoui) 알-독일 상공회의소 대표는 독일 기업들이 노하우 이전으로 알제리 기업들의 발전에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주알제리대한민국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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