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아랍에미리트(UAE) 2019년 2월 주요 정세 2019-04-01

 

1. 프란치스코 교황의 UAE 방문 (2.3-2.5)

 

     ㅇ 모하메드 왕세제의 공식 초청으로 역대 교황 중 처음으로 아라비아 반도를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문에 앞서 다양한 문화와 문명이 공존하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UAE에 초대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언급함.

 

           - 프란치스코 교황은 2.3(밤 10시 아부다비에 도착, 2.4(모하메드 왕세제와 대통령궁에서 면담 후 각종 종교 행사 참석, 2.5(공개 미사(자이드 스포츠 스타디움집전 후 출국

 

     ㅇ 아부다비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아부다비 자이드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18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미사를 집전함(아라비아반도내 최초).

 

 - UAE 측은 신자들의 이동을 위해 전국에 1000대의 무료 버스를 제공

 

※ 동 미사에는 100여개 국적의 신자와 약 4천 명의 무슬림이 참석함.

 

     ㅇ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흐메드 알타예브 알아즈하르 대이맘과 자이드 기념비(Founder’s memorial)에서 개최된 행사(2.4)에서 세계 평화인류애종교의 자유를 강조하는 종교적 극단주의를 반대하는 인류 박애를 골자로 한 공동 성명에 서명함.

 

     ㅇ 프란치스코 교황은 '반전(反戰)'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종교가 인류라는 가족의 조화희망평화를 위해 힘쓰고 인류 박애의 정신을 통해 '전쟁'이라는 단어를 허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함.

 

     ㅇ 모하메드 왕세제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아흐메드 알타예브 대이맘의 역사적인 UAE 방문을 기념하여 아부다비 사디야트 지구에 종교적 건축물인 Abrahamic Family House’건설을 지시함.

 

         ※ -나흐얀 관용부 장관은 관용과 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 부문에서의 UAE의 선도적인 역할 강화를 위해 연방 및 지방 정부민간 기관 등이 참여하는 약 20여개 프로젝트를 채택

 

      2. 압둘라 외교장관바르샤바에서 개최한 중동 평화 및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 참석 및 외교장관들과 예멘 사안 논의 (2.14)

 

      ㅇ 압둘라 외교장관은 미국과 폴란드가 바르샤바에서 공동 주최한 개최한 중동 평화 및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함동 회의 참석 계기에 UAE, 사우디영국미국 외교장관들은 회의를 열고 예멘 사안에 대해 논의함.

 

           - 4개국 장관들은 예멘 사태에 대한 포괄적인 정치적 해결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2018.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평화 회담 합의를 지지 한다고 표명예멘 당사자들(예멘 정당들)에 신속하고 완전한 합의 이행 촉구하고 UNSCR 2451및 UNSCR 2452 결의안 채택을 환영

 

           - 예멘에 대한 이란의 불법적인 무기 공급 관련 이란의 UNSCR 2216 및 UNSCR 2231 결의안 위반에 대해 지적하고,예멘 내 식량 및 교사 지원에 대한 사우디와 UAE의 5억 7천만 불 상당의 기부를 환영

 

3. 2019 국제방산전시회 및 해상무기전시회 개최 (2.14-2.17)

 

      ㅇ 2.14()-2.16(아부다비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에서 국제국방회의(IDC)와 2.17()-2.21(아부다비 국립전시장(ADNEC)에서 제14회 국제방산전시회(IDEX) 및 해상무기전시회(NAVDEX)가 개최됨.

 

           - 국제국방회의(IDC)에서는 1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세계 평화 및 안보 강화를 위해 안보·안정·경제·혁신·인공지능 등에 중점을 두고, 4차 산업혁명(4IR) 시대의 경제적 다양성을 주제로 논의 및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보안 전략 개발 촉구

 

           - UAE가 격년제로 주최하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국제방산전시회인 국제방산전시회(IDEX)에는 세계 고위급 국방관계자가 방문하고 70여 개국 1300여개의 방산 업체(국제 업체 85%, 현지 업체 15% 비율)가 참여해 최신 장비들을 전시하며 한국 업체는 30여개 참가

 

4. 모하메드 왕세제한국 및 싱가포르 공식방문 (2.28)

 

한국 방문

 

     ㅇ 모하메드 왕세제는 2.26-2.27 한국을 공식 방문하여 2.26(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견학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비공개 친교 만찬을 가졌으며, 2.27(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함.

 

          - 2018.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 당시 격상된 양국 간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의 발전 현황 점검향후 협력 방향을 구체화한 공동성명 채택미래형 동반성장 추구인적교류 확대경제 협력 방안한반도 평화 등 논의

 

           - 문재인 대통령 및 모하메드 왕세제 임석 하에 정부 간 협력 1건 및 협력 양해각서(MOU) 8건 서명식 개최(이중과세방지협약특별전략 대화관광협력스마트 팜 기술협력청정생산과 생태산업개발산업투자 협력수소도시 기술협력폐기물 재활용푸자이라 정유시설 계약 관련 등)

 

싱가포르 방문

 

     ㅇ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 공식방문에 이어 2.28(싱가포르를 방문함모하메드 왕세제와 리센룽 총리의 임석 하에 양국은 무역투자국방안보지속 가능한 개발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인 동반자 협정을 체결하고 교육기술환경 분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함.

 

           - 2017년 체결한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관련 협정에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분야 협력을 추가 합의녹지 보전 연구 협력난양기술대학 기부금 지원 등 부문에서 양해각서 체결

 

           - 양측은 면담을 갖고 무역투자교육보건정치 부문에서의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

 

     ㅇ 모하메드 왕세제는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Istana)에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과 무역경제투자관광문화교육 부문에서의 양국 우호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찬을 가짐양측은 현 국제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종교적 관용과 조화의 필요성이 동의함.

 

5. UAE, 예멘 원조에 5억불 추가 지원 (2.26)

 

     ㅇ 림 알하쉬미 국제협력 특임장관은 2.26(제네바에서 열린 예멘 인도주의적 원조를 위한 유엔 회의(humanitarian aid for Yemen at a UN pledging conference)에서 UAE가 앞서 9억 3천만 불을 기부했고 유니세프에 7천만 불을 추가 제공한 것을 언급하며, 2019년 예멘 원조를 위해 UAE가 5억불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예멘 구호를 위해 작년에 약속된 규모보다 30% 증가된 26억 불 상당의 기금이 조성되었다고 밝혔으며유엔은 예멘 인구의 80%가 긴급 구호를 필요로 하고 있고 이를 위해 40억불 이상의 필요하다고 강조

 

        ※ 동 회의에서 사우디는 5억 불쿠웨이트 25천만 불유럽연합 16200만 불의 지원을 약속함.

 

 

 

 

 

주아랍에미리트대한민국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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