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이라크 경제동향(2019.7.8-7.14) 2019-07-15

1. 주재국 경제 동향

(TBI 국제 영업 확장 시도)

o Trade Bank of Iraq는 중국과 걸프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 영업 활동, 소매 금융 서비스를 현재 25% 수준에서 2022년 30%까지 확대하여 수익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7.8(월) 밝힘.
- 동 은행은 내년 중국에 지점을 설립할 예정이며 카타르, UAE 기반의 은행 인수를 추진 중
- 현재 동 은행의 자산 규모는 약 300억 달러이고, 작년 기준 5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이라크내 25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음.

(중앙정부 150억 디나르 KRG 농업 기금 위해 송금)

o Bashir Haddad 국회 제2부의장이 7.9(화) 밝힌 바 따르면 중앙 정부가 KRG 농업 기금에 150억 디나르를 송금
- 동 기금은 향후 4년간 KRG 농업 종사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중앙정부는 이외에도 농업인 지원을 위해 2019 예산법에 따라 KRG에 1,920억 디나르를 지급하고 340톤의 밀을 구매한 바 있음.

(이라크 세관, 전례 없는 수익 달성)

o 이라크 세관은 세관 절차 간소화 및 통관 용이화로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했다고 7.9(화) 발표하였으며, 동 발표에 따르면 Umm Qasr 세관 사무소의 경우 인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일일 세관 수입이 10억 디나르를 초과함.

(이라크 항공 6개월간 1백만명 이상 승객 이용)

o 이라크 항공이 7.10(수) 발표한 바에 따르면 금년 1~6월 111만 991명의 승객이 동 항공사를 이용하였으며, 국제선의 경우 국외 34개 지역을 대상으로 12,650 직항편이 운영됨.


2. 에너지 관련 동향

(Mahdi 총리 Hormuz 해협 봉쇄 대비안 마련 촉구)

o Mahdi 총리는 7.9(화) 국무회의를 통해 요르단과 시리아로 원유를 수출하는 제안을 내각에 제출했다고 밝히는 한편, 정부가 원유 밀수 근절과 Hormuz 해협 봉쇄 대비 긴급 계획 설립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 아울러 동 총리에 따르면 이라크 석유부가 이라크 남부에서 요르단 Aqaba 항구를 통한 원유 수출을 위해 주요 파이프라인 설치를 모색하고 있으며, 요르단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4월 동 프로젝트가 곧 진행될 예정으로, 3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음.

o 이라크 내각은 7.10(수) Aqaba항과 연결되는 파이프라인 설치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발표하였으나 S&P Global Platts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 정부는 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동 파이프라인이 요르단까지 연결되기 위해서는 이라크 전역을 통과해야 하므로 투자자들은 완전히 장담할 수 없는 이라크의 치안 상황을 우려하고 있음.

(이라크 석유부 장관 OPEC 감산 결정 관련 언급)

o Ghadhban 석유부 장관은 2020년 3월까지 감산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OPEC의 결정에 대해 유가 안정을 위한 적절한 조치였으며 적정 유가에 대한 OPEC의 일반적인 의견은 배럴당 70달러 선이라고 7.10(수) 언급하는 한편, 하루 1천8백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하는 Hormuz 해협의 안정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
- 아울러 동 장관은 석유부가 원유 수출 시스템 개발과 수출 창구 다변화에 전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kkaz와 Mansuriya 가스 전 개발을 비롯하여 서부 사하라 지역에서 전력 생산과 에너지 자급 달성을 위한 가스 탐사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고 밝힘.

(NOC 이라크와 터키간 송유관 설치 계획)

o 이라크 북부 석유공사(NOC : North Oil Company)는 Kirkuk 유전에서 터키 Ceyhan으로 연결되는 송유관이 ISIS 공격으로 파괴되어, Baiji 근처 K2국경 송유관까지는 복구하였으나 나머지는 다국적 기업과의 협력 아래 재설치를 계획 중이라고 7.9(화) 밝힘.
- 현재 NOC가 Bai Hassan, Kirkuk, Kabbaz, Jambour 유전에서 생산하는 일일 원유량은 37만 배럴이며 이 중 12만~15만 배럴의 원유가 Kirkuk에서 Ceyhan을 통해 수출됨.

(이라크 아시아 국가 대상 Basra산 경질유 가격 인하)

o 이라크는 아시아 국가 대상 Basra산 경질유 8월 가격을 35센트 인하하여 지난달과 비교시 오만, 두바이 산 경질유 평균가보다 배럴당 1.75$ 높은 가격을 책정


3. 주변국과의 경제 및 에너지 협력

(GE 3개월 간 125MW 전력 생산 달성)

o 미국 기업 General Electric이 지난 3개월간 이라크에서 125MW의 전력을 생산했다고 7.9(화) 발표
- 이라크 정부는 2003년 이후 전력 수급 개선을 위해 약 500억 달러를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력난을 겪고 있으며, 동 문제가 현 Mahdi 정권의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이라크는 현재 2만 3천 MW의 전력을 필요로 하며 현재 GE, Siemens 등 각 기업과 국가 전력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황으로 GE CEO는 7.10(수) Mahdi 총리와의 면담에서 Muthanna주 Samawa시, Dhi Qar주, Basra주 Zubair시의 전력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보고함.

(Siemens 3억 1천만 달러 규모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o Siemens는 이라크 Maisan 주 내 840MW 복합 사이클 발전소 핵심 부품 및 장기 발전 서비스 공급 계약을 수주하였으며, 시공은 중국의 EPC업체인 CITIC Construction Co.,Ltd와 Raban Al Safina 그룹 산하의 이라크 MPC(Maisan Power Company)가 담당할 예정
- 동 프로젝트에 따라 2021년 3월에 전력 생산이, 2022년 초부터 발전소 전면 가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약 3백만명의 전력 수요가 충당될 것으로 기대. 아울러 Siemens 측은 이라크 현지 직원 역량 개발을 위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힘.
- 한편 Mahdi 총리는 7.10(수) Siemens CEO와의 면담을 통해 프로젝트 기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라크 전력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이라크 내 프로젝트 참여 희망)

o 로이터 통신은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S : China State Engineering Corp)가 이라크 내 송유관 프로젝트를 비롯한 인프라 건설 분야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7.11(목) 보도. CSCES 중동 담당자는 동 기업이 1년에 최소 한 개 계약은 수주하고자 하나, 이라크의 치안 상황이 완전히 회복될 때 까지는 석유 산업 외 프로젝트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주 이라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작성한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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