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향

이집트서 2천500여년 전 목관 59개 대거 발견 2020-10-04

사카라서 새 유물 잇따라 공개…관광산업 회복 기대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3일(현지시간) 사카라 유적지에서 2천500여년전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 59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AP=연합뉴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3일(현지시간) 사카라 유적지에서 2천500여년전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 59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AP=연합뉴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3일(현지시간) 수도 카이로 인근 기자주(州)의 사카라 유적지에서 2천500여년 전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 59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알아흐람 등 이집트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고고학팀은 두 달 전부터 사카라 유적지에 대한 발굴작업을 하다가 지하 10∼12m 깊이의 갱도 3곳에서 목관들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이 목관들은 보존 상태가 매우 좋고 원래 색깔을 유지하고 있다.

칼레드 엘아나니 관광유물부 장관은 목관들이 밀봉된 채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고고학팀이 우리의 위대한 문명에 관한 비밀을 밝히기 위해 발굴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목관에는 미라가 들어있었으며 고대 이집트의 신 '프타' 등을 형상화한 조각상들도 발굴 현장에서 나왔다.

무스타파 와지리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 사무총장은 초기 연구에 의하면 목관들이 고대 이집트 제26대 왕조(기원전 664년∼기원전 525년) 때 성직자들과 고위 관리들의 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집트 정부는 코로나19 등으로 타격을 받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카라 유적지에서 새로운 유물들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관광유물부는 지난달 사카라에서 2천500여년 전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 27개를 공개했다.

사카라는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계단 모양의 '조세르 피라미드(Djoser Pyramid·기원전 27세기)'와 상형문자가 새겨진 우나스피라미드 등으로 유명한 유적지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3일(현지시간) 사카라 유적지에서 2천500여년전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 59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AP=연합뉴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3일(현지시간) 사카라 유적지에서 2천500여년전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 59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AP=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2020.10.4.)

https://www.yna.co.kr/view/AKR20201004050700079?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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