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향

고대 이집트 비밀 열린다…'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展 2021-06-24
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이 6월 22일부터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이집트 정부의 지원 아래 이집트 전문가와 독일 기술진이 철저한 고증을 거쳐 투탕카멘의 무덤과 유물 1300여 점을 재현했다. 취리히·뮌헨·마드리드·파리·뉴욕 등 세계 각지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5000년의 이집트 역사를 한눈에 정리하고 투탕카멘의 통치 당시 18왕조의 시대적 배경을 보여주며 투탕카멘 무덤의 발견에 도움을 준 역사적 흔적들을 조명한다. 

두 번째 섹션은 무덤의 각 방을 재현한 공간에 부장품들을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배치하고, 무덤 발굴 현장의 숨은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11킬로그램의 순금으로 제작된 황금 마스크와 황금 관, 미라 등 투탕카멘의 영생을 위해 무덤을 채우고 있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물건부터 그가 직접 사용한 것들에 이르기까지 온갖 부장품이 펼쳐진다.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은 "단순히 유물의 화려함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투탕카멘 무덤의 발굴 과정을 전함으로써 관람객은 100년 전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무덤을 발굴하던 당시의 희열과 흥분을 함께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 발굴 100주년 특별전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포스터.ⓒ디커뮤니케이션



출처 뉴데일리(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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