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향

두바이, 2026년부터 하늘 나는 택시 운항 계획 2023-02-24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213_0002191464&cID=10101&pID=10100

 

 

 

 

두바이에서 아부다비까지도 비행 택시로 이동 가능...요금, 리무진 서비스보다 조금 더 높게 책정될 것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하늘을 나는 택시 운행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두바이는 13일 오

는 2026년 비행 택시 운행을 시작하겠다며 자세한 계획을 공개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상업 수도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과 다른 경이적 건축물들이 있는 두바이는 지난 2017년 비행 택시 운영을 약속했었다.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13일 두바이의 연례 세계정부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트위터에 비행 택시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의 조비 항공이 만든, 6개의 회전 터빈을 갖춘 전기 비행 택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이전에 두바이가 내세웠던 중국산 이항(EHang) 184와 샤오펑 X2 또는 독일제 전기 볼로콥터 대신 조비 항공이 포함된 것에 대해 UAE 관계자는 

설명하지 않았다. 조비 항공기는 이날 세계정부정상회의 스탠드에도 전시됐다.


올리버 워커 존스 조비 항공 대변인은 "이번 기회에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UAE 도로·교통국 관리 아흐메드 바로지안은 국영 '두바이 아이(Eye)' 라디오 방송에 "계획은 초기 단계"라며 "아직 어떤 파트너와도 계약하지 않

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두바이가 밝힌 비행 택시 운행 계획은 보다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과거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분

주한 두바이 국제공항과 두바이 시내, 인공섬 팜 주메이라 군도, 두바이 마리나 등 4곳에 수직 이착륙 비행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들에

는 비행 택시를 위한 발사대 2개와 충전 시설 4개가 포함된다.


바로지안은 "이 지역들이 상당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및 관광 허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행 택시 요금은 아마도 

두바이의 리무진 서비스보다 약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무진 서비스 요금은 일반 택시 요금보다 최소 30% 이상 높다. 일반 택시는 최소 요

금이 약 3.25달러이고 1㎞ 주행마다 0.50달러의 요금이 추가된다.


두바이 관계자들은 조비의 전기 비행 택시가 조종사 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고 말했지만, 바로지안은 자율 비행 택시에 대한 시험이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비 항공의 비행 택시 원형은 한 번 충전으로 240㎞ 이상 비행할 수 있어 아부다비까지도 날아갈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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