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향

LG전자, 아부다비서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개최 2023-11-03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

 

LG전자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GITC)'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했다.

 

LG전자는 지난 24~28일(현지 시각) 국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8개국 장애청소년 461명이 참가하는 6개 종목 GITC 결선을 진행했다. GITC는 장애청소년의 정보 활용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을 돕는 취지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행사다. LG와 보건복지부, 아부다비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한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올해 대회는 중동 지역에서 처음 개최됐다. 지난해 대회까진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주로 아시아 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했는데, 이집트와 케냐가 처음으로 출전했다. GITC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40개국 5000여 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여했던 장애청소년 대다수가 IT 관련 분야로 진학하거나 취업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중증 지체 장애를 가진 말레이시아 무함마드 나지르 대니쉬(Muhammad Naazir Danesh)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GITC 전 종목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아 2023 글로벌IT리더를 수상했다. 그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꿈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만난 주변 모든 분들의 배려로 글로벌 IT 리더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대회장 내 공간에서 '유니버설 업 키트'를 소개했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고객이 손쉽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보조 액세서리이다. 근력이 부족한 고객도 세탁기 문을 쉽게 열 수 있도록 돕는 '이지 핸들'과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 행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리모컨 커버' 등이다.

 

LG전자는 글로벌 ESG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자문단을 운영하며 고객 불편에 귀 기울여 제품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 중이다. 유니버설 업 키트를 직접 체험해 본 참가자들과 인솔자들은 "모두가 손쉽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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