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중동전쟁으로 이집트 유학생이던 무리드 바르구티는 귀국할 수가 없었다. 1980년에는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수교로 정착했던 이집트에서도 추방됐다. 이 책은 그가 1996년, 30년 만에 팔레스타인의 고향 라말라를
요르단 국경에서부터 이스라엘 검문소를 통과할 때까지 언제 입국 불가 통지를 받을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서
동포 학자 고 에드워드 사이드는 1997년 추천사에서 “바르구티는 이스라엘이 저지른 짓들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욕하거나 장황하게 비난하지 않았다”고 했다. 바르구티가 평소 “인생은 단순화할 수 없다. 지나친 단순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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