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향

이슬람 문화 축제 ‘성료’ 2014-09-30

27일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24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슬람 문화 페스티벌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우리
전통의상 체험에 참가한 외국인에게 한복을 입혀주고 있다. <사진=대전 유성구청 제공>



27일 대전 유성구 온천로 두드림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이슬람 문화축제에 이집트, 인도네시아, 알제리 등
24개국 출신 유학생과 이주민,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파키스탄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전통 춤과 인도네시아 르바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 헤나(이슬람권에서 몸에 문양을 새기는 것)와 전통의상 체험 등이 마련됐으며 각국 홍보자료에 대한 전시로 진행돼 국가간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쌀케이크(아프리카), 소고기카레(방글라데시), 치킨요리(파키스탄), 볶음밥(파키스탄), 이집트전통음식
등이 선보여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성구 관계자는 “유성구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0여 개국에 6천856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과의 폭넓은 문화 교류를 위해 내년에도 국가별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27일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24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인인 칼레드 마하몬드(국표준과학연 근무·오른쪽)씨는 “이번 행사를
열어준 유성구에 감사한다.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이슬람국가간 한국 문화를 공유하고
지구촌 가족들이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있다.


칼레드 마하몬드(대전 이슬람센터장·한국표준과학연 근무·36)씨는 “이번 행사를 열어준 유성구에 감사한다.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이슬람국가간 한국 문화를 공유하고 지구촌 가족들이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면서 “앞으로도 이슬람 문화 페스티벌이 계속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3월에는 궁동 욧골 공원에서 외국인·지역주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페스티벌을 열렸다.


출처 : THE AsiaN (2014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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