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향

메나클럽, 이슬람과의 소통 위한 '이프타르' 만찬 개최 2015-07-09

국내 중동 관련 인사들의 모임인 메나 클럽(MENA Club)은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서소문로 월드컬쳐오픈코리아에서 중동지역 관계 인사 150여명을 초청, '이프타르(Iftar)' 만찬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의 아홉 번째 달로, 예언자 무함마드가 코란의 첫 계시를 받은 것을 기념해 한 달에
걸쳐 해가 떠있는 동안 단식하며 자선, 관용, 형제애를 실천하는 기간이다.


'이프타르'는 '금식을 깨다'라는 뜻으로 라마단 기간 하루의 단식을 마치고 하는 첫 식사를 말한다.

 

외교부, 한-아랍소사이어티, 마르카즈아라빅, 월드컬쳐오픈코리아, 모로코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작년 발족한 메나 클럽이 주최하는 첫 번째 이프타르 행사다. 중동-이슬람 지역과의 문화적 교류와 소통, 한국에 거주하는 중동지역 인사들과 중동지역 관련 국내 인사들의 상호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를 비롯해 각국 대사관, 언론계,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프타르 만찬
이후에는 토크 콘서트, 밴드 수리수리마하수리의 공연, 알아랍인서울의 팟캐스트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메나 클럽 회장인 안정국 교수는 "중동지역과의 경제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한류를 통해 우리 문화가 중동에도 널리 소개되고 있지만, 이슬람으로 대표되는 중동 문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문화적 민간교류가 활성화되고 상호이해의 폭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2015/7/8 일자)

첨부파일
관련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다음글
이전글 외교부, '이슬람풍습' 이프타르만찬 10일 개최
다음글 다음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