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에 빠진 사우디…방향제시장 성장세 지속 전망 2017-03-02

사우디아라비아 방향제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집과 각종 건물의 내부 향기를 좋게 유지하고자 하는 아랍 특유의 문화로 인해 방향제 사업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코트라 리야드무역관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사우디 방향제품 시장규모는 300억100만 리얄(약 8,040달러)에 도달했다. 2016년 방향제 시장은 2015년 9% 성장률보다 더 높은 11%의 성장률을 보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방향제 시장의 전체적인 연 매출은 2021년에 400억 100만 리얄(약 1,072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향제 시장의 성장은 신제품 개발, 매장 프로모션, 광고 역량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랍인들은 가족, 친척, 친구들을 자주 초대하는 문화로 전통적인 방향제와 그외 다양한 스프레이 형식 및 에어로졸 형식의 방향제를 이용해서 집안의 향기를 유지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랍의 기성세대들은 화장실, 부엌, 거실, 침실 등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고 좋은 향기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방향제를 많이 이용하고 있고 이러한 옛 세대의 문화 및 전통은 젊은 세대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다.


2016년에 방향제 가격은 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방향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전기 방향제품을 집중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자동차 방향제, 아로마 캔들, 전기 방향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용 방향제는 관련분야 제조업체들이 늘어난 여파로 무려 10%의 성장세를 보였다.


아로마 캔들의 경우 에어윅사의 색상변화 및 향기변화 기능을 가진 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2016년에 약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기 방향제 시장의 경우에는 전기 방향제와 리필 제품의 할인 등 여러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아 2016년 기준 13%의 성장률을 보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전기 방향제는 2016년부터 6%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앞으로 제조업체들이 더 많은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전기 방향제품 분야의 성장세가 202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기존에 가장 인기 있었던 방향제 종류는 전통적인 방식의 오드(Oud/Oudh) 방향제였으나 지난해 에어윅사와 글레이드사의 한정판 제품 출시 영향으로 과일향과 꽃향이 나는 방향제가 판매량 면에서 강세를 주도하면서 오드 방향제는 판매량 순위 1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앞으로 방향제 및 공기청정제 판매점과 매장이 확대되고 더 다양한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한정판 제품들은 포화상태인 방향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며 “고급스러운 디자인 및 포장은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고 독특한 특징을 가진 새로운 방향제품들의 개발은 많은 방향제 제조기업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했다. 

 

출처: 글로벌경제신문(2017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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