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관계동향

미 하원, 리비아 반군 지원금지 법안 승인, 그러나 나토 군사작전 지원은 허용 2011-07-08

미국 하원은 7일 리비아 반군에 대한 지원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그러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도의 군사 작전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225, 반대 201표로 리비아 반군에 대한 지원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의 톰 콜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미 국방부가 리비아에서 반정부 활동을 벌이는 개인이나 단체에 군사 장비나 훈련, 조언, 그 밖의 군사 활동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원은 그러나 나토 주도의 리비아 군사작전에 대한 자금 지원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은 찬성 119, 반대 229표로 부결시켰다. 이 법안은 오는 10월 시작되는 2012 회계연도에서 나토 주도의 리비아 군사 작전에 국방비 지원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앞서 상원 외교위원회는 나토가 주도하는 리비아 군사작전에 미군이 1년간 참여하는 것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14 5로 통과시켰다.

첨부파일
관련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다음글
이전글 맥도날드-두바이, 바이오디젤 합작
다음글 예멘 살레 대통령, 야당과 권력공유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