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관계동향

이집트∼이스라엘 가스관 또 파괴돼‥올해 4번째 2011-07-12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쪽 엘-아리쉬 인근에서 12일 오전 이스라엘로 가스를 공급하는 터미널이 괴한들의 공격으로 파괴됐다고 현지 보안 당국이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최소 4명이 복면을 한 채 터미널을 급습, 경비원들을 몰아낸뒤 시설을 폭파시켰다.

 

현장에서는 불길이 크게 일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가스 공급 중단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집트이스라엘 가스관에 대한 공격은 지난 2월 이후 4번째로, 이집트 중앙정부의 차별을 받아온 현지 베두인족이나 이스라엘에 대한 가스 공급에 비판적인 이집트인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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