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관계동향

사우디 왕세제, 미서 수술 뒤 혼수상태 2011-07-14

술탄 빈 압둘 아지즈(86) 왕세제가 미국에서 암 수술을 받은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이란 뉴스통신사 IRNA 13일 보도했다. IRNA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술탄 왕세제가 지난 6일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병명이 확인되지 않은 암 수술을 받은 뒤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회복될 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50년째 사우디 국방장관직을 유지하고 있는 술탄 왕세제는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87) 국왕의 이복동생으로, 국왕 승계 1순위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술탄 왕세제는 지난달 18일 지병 치료를 위해 뉴욕으로 향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모로코에서 요양 중, 압둘라 국왕이 허리 디스크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일정이 확정되자 4개월간의 요양 생활을 정리하고 국왕 업무 대행을 위해 귀국한 바 있다. 사우디 국왕 권력 승계 2순위는 술탄 왕세제의 친동생인 나이프(78) 내무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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