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관계동향

수단정부, 다르푸르의 한 반군조직과 평화협정에 서명 2011-07-15

수단의 분쟁지역인 다르푸르의 한 소규모 반군조직과 수단 정부가 14(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오마르 하산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다르푸르 반군조직 '정의해방운동(JLM)' 대표들은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르푸르지역의 정전과 권력분담, 난민 보상 문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하지만 주요 반군조직인 '정의평등운동(JEM)' '수단해방운동(SLM)' 두 곳은 다르푸르지역을 통치할 부통령 임명문제 등과 같은 핵심사안들의 해결방안 등을 구체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번 평화협정에 서명하지 않았다. 수단 서부지역 다르푸르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정부와 다르푸르 반군조직 간의 내전이 벌어져 30만명이 숨지고 27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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