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뉴스

아랍인의 눈으로 비춰본 아랍의 민낯 2015-06-16




아랍의 여성 문제부터 정치 현실, 사회 변화까지 아랍의 민낯을 볼 수 있는 제4회 아랍영화제가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4∼10일 열린다.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 국가 영화 10편이 상영된다.

 

개막작 ‘아부다비에서 베이루트까지’(알리 F 무스타파 감독)는 친구의 죽음을 기억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친구들의 이야기다.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등을 거치며 수상한 정비공과 낙타를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여정을 담았다. 여성 감독인 카디자 알살라미 감독의 ‘나는 열 살의 이혼녀’는 감독의 경험을 담은 자전적 영화로 열 살 나이에 30세 남자와 강제로 결혼한 소녀가 이혼을 거치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나의 사랑스런 아빠’ 역시 여성인 나딘 나우스 감독의 영화로 우연한 기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을 통해 레바논 사회의 변화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5일 ‘나의 사랑스런…’, 6일 ‘아부다비…’ 상영 뒤에는 해당 영화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도 열린다. 모든 티켓은 무료이며 서울은 각 영화 상영 당일 현장에서, 부산은 상영 전날부터 온라인(www.dureraum.org) 혹은 현장에서 발권된다.

 

출처: 동아일보 (2015/6/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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