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소식

'자원부국' 중동은 '최고 기술력' 가진 한국과 환상콤비 2023-09-08

UPI뉴스 창간 5주년 기념 한·중동 경제포럼 성황리 개최
김진표·박병석 전 ·현 국회의장, 안철수 등 주요 인사 참석
김 의장 "제2 중동붐 조성할 때…국회도 적극 힘보태겠다"
사우디·카타르·쿠웨이트·오만·UAE 외교 사절도 자리 빛내

한·중동 경제포럼인 '기회의 땅 중동 한국경제 돌파구 되나'가 30일 국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UPI뉴스가 창간 5주년을 기념해 '한·중동 지속발전 포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은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 30여분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위시해 박병석 전 국회의장, 국민의힘 안철수·김도읍·최형두·박정하·전주혜·김성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필모·김병욱 의원 등 여야 의원이 자리했다. 변양균 대통령 경제고문도 참석했다.

또 박록삼 한국기자협회 수석부회장, 유영현 EBC 부회장, 조정 SBS 보도본부장, 삼성전자 윤종덕 부사장, 박진원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등 언론계, 기업계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한-중동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에 걸맞게 주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쿠웨이트·오만 대사, 아랍에미리트(UAE) 공관 차석, 카타르 국회의원 등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외교 사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5년 전 UPI뉴스 창간 기념식에 참석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 의장은 "그때 김강석 UPI뉴스 대표가 '진영 논리를 뛰어넘는 새로운 뉴스 매체를 키우겠다'고 했는데, 불과 5년 만에 유력 매체로 성장했다"며 그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장은 포럼과 관련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이때 중동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올라타지 않으면 우리 경제에 좋은 흐름을 만들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UAE를 방문했을 때, 한국 기술로 건설된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계기로 UAE 인사들이 우리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UAE뿐 아니라 중동 전반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부문이 충분하다고 제시했다.

김 의장은 "50년 전 오일 쇼크를 중동 붐으로 이겨낸 것처럼 제2의 중동 붐을 조성할 때가 됐다"며 "국회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도 축사를 통해 "정말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 UPI뉴스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보유한 한국과 자원이 많은 중동국가 간 협력은 가장 잘 맞는 조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우리 근로자들이 중동에서 건설할 때에 비하면 참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상호 호혜 사안을 늘려 같이 더욱 번영하는 관계가 될 것"이라며 "한·중동 협력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강석 UPI뉴스 대표는 개최사에서 포럼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앞으로도 정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는 올곧은 길, 재미없더라도 클린한 미디어의 길을 끝까지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정훈 한·중동 지속발전 포럼 회장은 기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UAE를 방문한 후 중동 붐이 이는 것 같다"며 "오늘 포럼을 기화로 한-중동 간에 더 많은 교류와 관계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민주당 이재정 의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송상현 단국대 아시아중동학부 교수가 '오일머니와 중동 경제', 윤여봉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중동 문화와 비즈니스 전략'을 발제했다. 이충열 고려대 경제통계학부 교수는 '중동 진출과 국부펀드의 활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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