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소식

중동 이어 남미까지 공략 - 해외수주 500억 달러 돌파 2015-06-30

베네수엘라 가스플랜트 따내 - 올 신규목표액 중 절반이 해외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사진)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500억 달러를 국내 건설사 중 세 번째로 돌파하는 등 약진하고 있다.

 

29일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초 베네수엘라에서 26억 달러( 28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 플랜트피리탈-I(Pirital-I)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13년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던 GS건설은 지난해부터 해외 수주 전략을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정하고 양질의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17100억 원)를 수주한 이후 4월까지 이라크 카르발라 프로젝트(24200억 원),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3200억 원) 등을 수주했다. 5월에 아랍에미리트(UAE) 루마이타·샤나엘 원유 플랜트시설 확장 프로젝트(7600억 원), 8월에는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 공사 프로젝트(5992억 원)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액 목표 118500억 원 중 해외에서 전체의 절반이 넘는 61500억 원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는 국내 건설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이 불가피한 만큼, 올해도 수익성 위주의 해외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흑자 달성과 이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반드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13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012/2013’ 평가에서 3년 연속 DJSI월드지수에 편입됐고, 동시에건설 & 자재 섹터에서 1위를 차지해 슈퍼섹터 리더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GS건설은 202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로 늘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건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문화일보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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