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소식

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아랍에미리트 生갈치 출시 2015-10-16
이마트가 15일부터 일주간 아랍에미리트(UAE)산 생(生)갈치를 대형마트 최초로 항공 직송으로 들여온다. 조업 후 2박3일도 지나지 않은 신선한 생물 상태의 갈치를 이마트 전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준비한 UAE 생갈치의 판매가격은 왕사이즈(750g 내외·마리) 1만3800원, 특대사이즈(550g 내외·마리) 9980원으로 동일한 크기의 제주 은갈치의 산지 경매가격보다도 60~70% 가량 저렴하다. 기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제주산 생갈치 특사이즈의 가격(1만5800원·마리)보다도 13% 싸다.


특히 이번 UAE 갈치는 백화점이나 산지 관광식당에서나 비싼 값에 판매되던 왕·특대 사이즈로만 준비했다. 국산 갈치 왕·특대 사이즈는 전체 조업량의 10~15% 미만에 불과했다.


한편 UAE 갈치의 가장 큰 특징은 수입갈치를 대표하던 세네갈산 냉동갈치와는 달리 냉동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물 갈치라는 점으로, 제주산 은갈치처럼 주낙 방식으로 조업해 은빛 비늘이 그대로 살아있는게 특징이다. 주낙
방식은 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시를 달아 얼레에 감아 물살을 따라서 감았다 풀었다 하는 낚시법.



이마트는 생물 갈치의 상품성과 신선도를 보존하기 위해 아라비아만에서 야간 조업한 생갈치를 선별작업 직후 냉장배송을 통해 두바이 공항으로 옮겨 인천공항으로 오는 직항편을 이용해 배송시간을 단축했다.


이마트가 항공편까지 이용해 수입 갈치를 들여오는 배경에는 과거 국민생선으로 불리던 갈치의 몸값이 예전과 달리 고공행진하고 있어서다. 실제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연안에서 잡히는 갈치 생산량은 매년 줄어 2014년 생산량은 4만6780톤으로 2009년(8만9450톤)보다 45% 가량 감소했다. 따라서 저렴한 값의 수입산 갈치가 귀해진 국산갈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관세청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수입산 갈치의 90%는 냉동갈치로, 실제 소비자들이 선호
하는 고품질의 냉장 갈치 수입 유통은 일부에 그쳤다. 생산국의 물류여건에 따라 산지에서 공항으로의 이동이
어려워 항공배송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선박을 이용할 선적부터 통관, 센터 입고 후 이마트 매장까지 세네갈 갈치의 경우 35일 가량이 소요되는 탓에 냉동 배송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염이용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갈치는 이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대표어종이지만 '금갈치', '다이아갈치'
파동까지 겪을 정도로 국산갈치 가격은 오름세"라며 "이마트가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다양한 산지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 식탁 물가를 낮추는데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머니투데이 (2015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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