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향

레바논 영화 '모두의 천사 가디', 해외 유수 영화제 수상으로 관심↑ 2015-04-02
 
▲ 영화 '모두의 천사 가디' <사진제공=영화사 오원/브리즈픽쳐스>


레바논 영화 사상 최초로 국내 개봉을 앞둔 <모두의 천사 가디>가 '2015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도 출품돼 작품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을 사람들로부터 '악마'로 불리는 아들을 '천사'로 변신시킨 한 아빠의 유쾌한 소동을 그린 휴먼코미디 영화
<모두의 천사 가디>는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NN 관객상을 수상하는 성과에 이어 '2015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출품, '제2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맨하임-하이텔부르크 필름 페스티벌', '아라비안 사이츠 필름 페스티벌'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레바논 시네마 무비 가이드 어워즈' 최우수영화상을, 'FLC-레바논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영화상과 남우주연상(조르주 카바즈)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의 유수 영화제들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두의 천사 가디>의 첫 번째 스틸은 어두운 밤, 한 소년이 발코니에 나와 앉아 있는 장면을
담았다. 소년은 누구이며 등에 단 날개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발달 장애를 안고 태어난 주인공 가디는 발코니에 앉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아빠가 만든 노래를
부르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그러나 가디가 내는 소음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던 이웃들은 급기야 가디를 마을에서 내쫓아야 한다며 대책회의를 하고 서명운동까지 벌인다. 아빠 레바는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하기 위해 가디를
모두의 천사로 만드는 작전을 진행시켜 나간다.

공개된 두 번째 스틸에서 마을 사람들은 하얀 옷에 날개를 달고 빛을 내는 천사의 소문에 가디가 있는 발코니를 바라보고 있다. 가디가 정말 천사라고 믿는 사람부터 아직 의심하는 사람까지 제각기 다른 주민들의 표정이
웃음을 안겨준다.

이외에도 노래를 부르며 교감하는 레바와 가디 부자의 사랑스러운 모습, 가디의 일로 눈을 부라리는 이웃 때문에 진땀을 흘리는 레바의 코믹한 표정까지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미소를 짓게 한다.

한편, 특수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천사로 변신시킨 한 아빠의 유쾌한 소동을 그린 휴먼코미디 <모두의 천사
가디>는 가족의 달인 5월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 (2015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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